<div> </div> <div> </div> <div>총2일: 안양시청~평택역 (약50km)</div> <div> </div> <div>어제까지 2일차 강행군을 마치고 찜질방에서 잠들기 전 이런저런 </div> <div>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 출발의 취지는 하루종일 걸으면서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div> <div>남은 하반기 계획들을 수립하자! 였는데.. 진짜 너무더워서 그런</div> <div>생각 자체를 할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길을 걸으며 머리속에 떠오르는 건 오직 고통에 대한 생각이었던</div> <div>것 같습니다. 아~ 너무 목마르다~, 허벅지가 너무 따가워~</div> <div>윽~! 물집~, 대체 목적지는 언제 나오는 거야~ ㅠ.ㅠ</div> <div>등등의 생각들이 거의 전부를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시로 머리카락이 땀으로 젖는 바람에</div> <div>탈모인인 저로서는 그부분을 도저히 간과하기 힘들었습니다.ㅠㅠ</div> <div>그래서 자기전에 많은 고민과 제 여행기에 답글을 달아주신</div> <div>회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보여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div> <div> </div> <div>다만, 여행이 끝난것은 아니고 컨셉을 바꾸고자 합니다.</div> <div>"해남까지 도보여행" 에서 "해남까지 그냥여행" 으로 변경을</div> <div>할까 합니다. 그래도 이틀이나 왔는데 바로 집으로 복귀하는것은</div> <div>너무 허무한것 같고 목적지를 정한이상 해남까지는 가보려 합니다.</div> <div> </div> <div>오늘이 수요일이고 일요일까지는 해남에 도착하려 합니다.</div> <div>그리고 중간중간 가는 방법(교통편) 및 중간 경유지는 여러분들의</div> <div>의견을 따라서 진행하고자 합니다^^</div> <div> </div> <div>나름대로 비장하게 첫 게시글에 원대한 포부를 올렸는데 지키지</div> <div>못해 죄송한 마음을 함께 전달드리며... 저는 지금 평택역 인근</div> <div>커피숍에서 노트북의 대중교통 편을 검색중입니다.. </div> <div>(커피숍에서 노트북... 너무너무 행복합니다~~~~ㅠ.ㅠ)</div> <div> </div> <div>*정리*</div> <div>1. 여행컨셉 변경: 도보여행 에서 그냥여행으로</div> <div>2. 목적지는 해남땅끝마을 그래도 (일요일 도착목표)</div> <div>3. 가는길에 들를곳은 게시글 올린후 여러분 의견에 따라 진행.</div> <div> </div> <div>그럼~ 곧 다시 게시글 올리겠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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