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직장을 퇴사한 35세 남자입니다.
나름대로 소자본으로 창업준비 한답시고 이것저것 조금씩 준비하다보니
어느덧 백수 1년차가 다 되어가네요~ 회사원으로만 생활했던 지라 투자해야 하는 순간에도
간이 쪼그라들고.. ㅠㅠ 1년동안 허송세월 보낸것 같아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다잡아 볼겸
걸어서 땅끝마을 까지 한번 가보려 합니다.. ㅋ
요근래 할일이 없다보니 마을 도서관에서 에어컨 바람쐬는게 일상이 되었는데 우연히 장서실
에서 아바타여행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내용은 즉, 어느날 문득 새벽일찍 눈을 뜨게 되었는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네티즌의 말에 따라 여정을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그게 오늘의 유머 사이트 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혼자하는 여행이 너무 외롭지 않게 소식도 올리고 힘도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나이도 서른중반에 엄청난 더위라 완주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해 보려 합니다^^
더운 여름 모두들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사는곳이 안양이라 출발지 안양시청에서 기념으로 찍어본 사진입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