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주위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대하고
그 사람이 가진 재력/사회적지위/어떠한 능력 이런거 좋으면 그냥 좋은거고 안좋으면 신경1도 안쓰고
그 사람이라는 사람자체를 보고 지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면 아닐때
철저하게 나의 노력/ 능력/ 뭔가를 이룬 것/ 외적인 것/재력 등을 보고 따지고 평가하고 주위 사람들과 비교하며 무시할 때
그럴때마다 나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정말 어린애 같은 생각이고 세상물정 모르는 어리버리한 짓인가 회의감 들어요
전 나쁜짓만 안한다면 친구가 길거리 장사를 하든 대기업에 다니든 늦은나이에 일못잡고 알바를 하든
다 똑같은 친구고 그런데 아닌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자기와 비슷한 노력/ 비슷한 명성/기대 가능한 비전/과정보단 결과를 항상 중요시여기며 자기 자신을 상대적 우월감/성취감/안도감을 느끼며
생각할때....
물론 경쟁이라는게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만 그건 직장안/같은 세대의 다른 경쟁자들한테만 느끼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왜 그 잣대를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들이밀어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지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그런 얘기 나올때 와...나만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오히려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없구나 나만 뒤떨어진 바보구나 쟤들은 나를 여태 그렇게 생각했구나 그런 잣대를 들이밀고 항상 체크하고있었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걔네들한테 기준이 되고 있었구나 상대적 우월감의 대상이 되고 있었구나는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