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1e1e1e;font-family:Gulim, '굴림';font-size:13px;"><span style="color:#444444;">역대급 방송사고를 일으킨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 스태프가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이 가운데 드라마를 연출하는 박홍균 PD의 과거 드라마 사고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지난 24일 '화유기'는 2회 방송 도중 급작스럽게 송출을 중단했다. 와이어가 지워지지 않고 스턴트맨이 보이는 등 CG(컴퓨터그래픽) 작업이 끝나지 않은 촬영본이 그대로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tvN 측은 바로 방송을 중단하고 중간광고 1분과 다른 프로그램 예고편을 10여 분을 내보냈다. 그리고 이런 사고가 이날 2회에만 두 번이나 일어났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이와 함께 26일 촬영 현장 스태프의 안전사고도 보도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천장 샹들리에 작업을 하던 스태프가 3m 가량 높이에서 떨어져 허리뼈와 골반뼈가 부서지고 하반신이 마비됐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해당 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은 '화유기'를 연출하는 박홍균 PD의 과거 이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맡았던 드라마들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기 때문이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2006년 MBC 드라마 '늑대'는 방송 3회만에 종영했다. 현장에서 주연배우 에릭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방송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까지 반복되는 촬영에 차를 운전하던 스턴트맨의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2007년 큰 인기를 끌었던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의 지성도 현장에서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 때는 수술신이 많았는데, 방송에는 2~3분 나오는 수술신 하나를 24시간 찍었다"며 "두 회분 중에 수술신이 2, 3개는 나오니까 3일을 그렇게 날리는 거다. 그렇게 30일 밤을 샜다"고 고백했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그리고 그는 "나머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찍어야 하는데, 당연히 못 자게 된다"며 "방송이 펑크 나게 생겼는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나. 상상이 안 가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2009년 MBC '선덕여왕' 때도 주인공 미실을 연기했던 고현정이 "세트장이 더럽고 식사가 부실하고 같은 장면을 하염없이 반복해서 촬영하는데 다른 배우들은 불평도 못했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비담을 연기한 김남길은 반복 촬영에 탈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2011년 MBC '최고의 사랑' 공효진도 촬영 기간 내내 3시간 안팎 정도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하기도 했다.</span></p>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1e1e1e;font-family:Gulim, '굴림';font-size:13px;"><span style="color:#444444;"><br></span></p> <p style="padding:0px;margin:0px;color:#1e1e1e;font-family:Gulim, '굴림';font-size:13px;"><span style="color:#444444;">박홍균 PD 스스로도 이 같은 '반복 촬영 스타일'을 인정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3~4마디 대사 분량서도 카메라와 인물을 옮기며 30시간 넘게 찍은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때문에 '화유기' 방송에 앞서 연출의 이름을 본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걱정을 내비쳤다. 영화 '해리포터'의 악역인 볼드모트 이름을 빌려와 '박볼트'란 별명을 붙이고 제대로 촬영이 이뤄질 것인지 걱정했던 것.</span><br style="color:#444444;"><br style="color:#444444;"><span style="color:#444444;">이들은 "과도한 욕심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스태프들 오래 고생시켜 찍는 다고 명장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찍어대면 저런 상황이 또 반복된다",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드라마 덕후들은 다 안다", "그렇게 촬영하니 후반 작업할 시간이 없어 방송사고는 당연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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