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나 다른 게시판에서 주택용 태양광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
7월에 주택용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서 지금까지 사용하며 느낀점을 간단하게 적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집은 신축한지 1년정도된 목조주택이고 주난방은 LPG가스 보일러 입니다.
도시가스가 안들어온 지역이라 부득이 LPG가스를 사용중이구요.
아시다시피 LPG가스는 도시가스 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보조난방으로 전열기구(전기장판,온풍기)를 사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 했습니다.
이번에 11월 가스,전기,수도 요금의 합이 8만원 정도 나왔네요.
가스요금은 47000원 전기요금은 18000원(10월 발전한 잉여전력이 이월되어 11월 사용량에서 차감)
실내 온도는 18~23도 사이구요.
이번 겨울에 평균 500~600kw 정도 사용할걸로 예상...
올해 여름 에어컨 사용하면서 한달에 500~600kw 정도 사용...실내 생활하면서 더위 못느끼고 지냈습니다.
한전앱으로 주택용 전기 계산 해보니 500~600kw 사용시 10만원~13만원 이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주택용 태양광 설치한것에 대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정확한 계산 없이 비용절감이 되지 안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설치 했는데
주택용 태양광의 *최대장점*은 정작 비용절감이 아니라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라는걸 확실하게 느끼는 중입니다.
에어컨,전열기구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걱정 스트레스가 없어졌어요. 여름철 끈적임 없이 실내 생활하고 꿀잠 잤습니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이정도 사용량이면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5~6년 정도 사용하면 태양광 발전 설비에 들어간 돈 회수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