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특정 개인에게 맞았다거나 그런거는 없었습니다 <div><br></div> <div>단지 전 매일 매일 책상에 엎드리고 있었고 우울하고 혼자있었죠</div> <div><br></div> <div>맞은건 없는데 한 반에 40명이 있었는데 5명이 절 짜증난다고 하고 싫어 한다는걸 크게 말하며 반에 있는 모두가 부정하거나 딱히 별 반응이 없던걸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들도 절 상대하시는게 짜증나고 귀찮아 하시는게 그대로 표현하시고 그저 물리적으로 뭔가 당한건 없지만 제 책상에 있던 교과서와 사물함에 있던 물건들이 사라져도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이런 저를 따듯하게 대해준 친구들이 있어서 그나마 버틴걸지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모두가 듣는 상황에 저를 비난하고 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저희 반</div> <div><br></div> <div>수많은 선생님들이 저를 황당해하고 짜증나고 귀찮아하시는 그 표정들 </div> <div><br></div> <div>모두가 저를 탐탁지 않으면 자리를 바꿀때 제 옆자리에 걸리면 그렇게나 싫어하던 </div> <div><br></div> <div>그 누구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기억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맞은건 없지만 무관심으로 그렇게 3년을 지낸 저는 망가질대로 망가졌습니다</div> <div><br></div> <div>천천히 숨이 막히면 빛이 안보이는 어둠속으로 발버둥 칠 힘도 남지않게 천천히 모든게 사라지는 </div> <div><br></div> <div>기억할려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div> <div><br></div> <div>뭔가 말도 이상하게 되고</div> <div><br></div> <div>으 이게 아닌데</div> <div><br></div> <div>아마도 모두 각자 힘든게 있어서 옆에 누군가를 도와줄 형편이 안되었겠지</div> <div><br></div> <div>그렇게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직접적으로 맞는 사람이 있고 </div> <div><br></div> <div>집에서 부모님에게 맞고 학교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모두에게 기피되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div> <div><br></div> <div>그런 </div> <div><br></div> <div>그런...</div> <div><br></div> <div>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그 누구도 도움을 손길을 안주는 그런 상황</div> <div><br></div> <div>전 그렇게 중학생 3년을 보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상하게 제 중학교 시절이 기억나는게 잘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스스로 기억 안나게 할려는건지 </div> <div><br></div> <div>잘 모르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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