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기에 주저리 써볼게욥..
전 형이 오유하는걸 보고 그냥 따라했었죠...
그땐 형이하는거 뭣도모르고 게임이던 뭐든 따라서 할때라 ㅋㅋㅋ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진짜 많이했었죠
주변 친구들도 제가 오유하는걸 다 알았어요..
제가 오유할때마다 친구들은 오유1충 (글쓰다가 알개된건데 이게 필터링되는 말이래요! ㄷㄷ)이라고 놀렸죠 ㅋㅋㅋㅋㅋㅋㅋ
일베나 오유나 그러면서 ㅋㅋㅋㅋㅋ
물론 처음에는 버럭해서 논리있게 반박도 해보고 화도 내뵜지만
그냥 유머사이트 개념도 모르고 장난으로 던지는 말이니까, 오유는 그런곳 아니니까, 고민게시판에 달리는 따뜻한 댓글을 난 아니까
그래~ 하면서 넘기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막 글하나쓰고 댓글하나 달때도 조심스럽게 달고 댓글 추천수 많을때는 흐믓하게 바라보고
가끔가다 친구가 이거 웃기다 하면서 폰을 보여줄때 오유캡쳐한게 보이면 야 이거 오유야 ㅋㅋㅋㅋㅋ 라고 자랑도하고 ㅋㅋㅋ
오유에 나오는 요리같은거 따라해보느라 음식도 왠만큼 잘하고
오유의 자랑 콜로세움이 열릴때 솔직히 재밌어하면서 야... 이사람들 말 엄청잘하네 ㅋㅋㅋㅋ하면서 추천하며 정독하고
오유인이 좋다는 건 뭔가 신뢰가 가서 여행갈땐 여행팁 찾아보고 음식점갈땐 요리게에서 찾아보고
하고싶던거나 정보글들 스크랩도 엄청해놓고 (최근엔 무늬오징어 글 스크랩해놈) (물론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치킨입니다 ㅋㅋㅋ)
베오베에서 올라오는 시사게보면서 정치에 대해 또래보다 잘 알 수 있었고
세월호 사건 터졌을때 가장먼저 소식을 알고 걱정할 수 있었고
ㅂㄱㅎ 대통령 됬을땐 독재자의 딸이감히!!!!!!! 라고 화도내고
내가 처음 투표한 사람이 대통령이 됬을때 오유와 기뻐했었어요 ㅋㅋㅋㅋ
솔직히 제 학창시절은 오유와 함께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꺼 같네요
컴푸터키구 인터넷들어가서 주소창에 to enter 누르는게 습관이 될정도로 했는데ㅋㅋㅋㅋ
활발히 활동하기보다는 프로프로프로눈팅러입장에서, 오유에서 거의 모든 사건사고를 겪어본 사람으로
뭐 어리다고 방문횟수 1000갓 넘은애가 말하는걸 그냥 무시하셔도 좋지만 (1000회찍고 베스트한번 가볼라했는대 실패해서 엄청슬펐음ㅠㅠㅠㅠ)
요즘 오유는 많이 아픈거같아요 ㅠㅠㅠㅠㅠ
솔직히 습관처럼 들어와서도 막상 할건없고 오유에서 웃을때는 웃긴대학 모음집 볼때밖에 없는거같네요 ㅋㅋㅋㅋ...
음.... 글을 어떡해 끝내야하지?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이제는 오유를 그만할때가 된거같아요... ㅋㅋㅋ
(뭐 지킬 수 있을진 모르지만 ㅎㅎㅎㅎㅎ. 안지킨다고 차단시킬껀 아니잖아여ㅎㅎㅎㅎㅎ)
그냥 그냥 ... 떠나기전에 이 새벽에 혼자 감성터져서 써본 글이라서 막 아상할탠데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