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애기 있는 유부남 아비로써, 자유 시간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이틀 전에, 점심을 급히 먹고, 체했음.
근데 몸도 안좋고, 두통이 왔는데도, 억지로 저녁까지 먹었음.
이때까지 체한 줄 모름.
저녁 먹고 설거지하는데, 가슴 한가운데가 딱 막혀서, 토할 거 같기도 하고, 엄청 힘들었음.
근데 마나님이 손따줄까 했는데 무서워서, 등만 쳐달랬음.
나아질 거 같은데 안나아지고, 계속 답답했음.
인터넷을 뒤적거리기 시작함.
운동을 하면, 장기가 자극을 받아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길래, 밤 10시에 공원 나가서, 운동기구 열심히 탐.
이때, 살짝 토기가 왔으나, 토하기 싫어서 참음. (<- 후회..)
결국 해결되지 못하고, 집에 옴. 그래도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서, 애기 재우다가 같이 자버림.
담날 아침에 수영 가려고 일어날랬는데, 체한 기운이 남아있어, 수영 안감.
애기랑 부비부비하다가 아침 잠 설침.. 회사와서, 편의점 들림.
2+1 드링킹 요거트 사서, 신입하나 주고, 2개 내가 다 먹음.
일하는데, 배가 부글부글 함. (???)
음..? 하다가 아래쪽으로 쏠리는 힘을 느낌.
괄약근을 조절하며, 화장실로 급히 가서, 바지를 내리고, 힘을 푸는 순간.
"!@#!@#$!@#$!!!!"
폭발하며 체한 게 다 나음.
손 안따고, 체한 거 극복해서, 즐거운 기분에 글을 올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