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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 썼던 사람인데요
저 상습 지각자 오늘 마지막 날이거든요
오늘부로 짤려서
(아 물론 법정 고지기간 지켜서 해고 통보한거니까 걱정은 ㄴㄴ)
제가 그래서 어제
"뫄뫄씨, 나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ㅇㅇ"
"내일은 진짜 지각하지마"
"알써여"
하고 부탁까지 했단말이죠
마지막은 정말 얼굴 붉히고싶지 않았거든요
내일부터 연휴기도 하구요
오늘도 지각을 해주시네요
와 진짜
님 내가 진짜 안타까워서 얘기하는데
그냥 프리랜서로 돌아가
회사랑 님은 안맞는거같아
회사 5분, 10분 지각하는거?
그래 지각할수도 있고, 그렇게 지각한다고 해서 업무에 큰 지장을 주는건 아니지
근데 그럴거면 뭐하러 회사에 출근시간이 있을까?
그래놓고 퇴근은 정말 칼같이 6시 땡하면 잘하더라?
우리 팀이 사무실 따로쓰고 내가 그냥 눈감아주고 실장님도 늦게 출근하시고
그랬으니까 5분, 10분씩 지각해도 별 말 하는 사람이 없었지
다른 회사가서도 그런식으로 출근하면
님 한달도 못되서 짤려
그렇게 짤릴바에야 그냥 프리로 돌아가는걸 추천할게
진심이야 이건
그동안 나같은 팀장 밑에서 일하느라 고생 많았고
나도 나름 도와준다고 도와줬는데 님이 생각했을땐 그냥 잔소리만 많고
일은 안하고 입만 살아서 노는 팀장으로 보였을 수도 있었을거야
그냥 우린 안맞는 스타일이였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그런 상습적인 지각 진짜 큰 흠이야
꼭 고치길 바라
그리고 늘 말하지만 쇼핑몰은 스피드가 생명인데
며칠 내내 붙잡고 파일 안넘겨주고 그렇게 느긋하게 일할거면
쇼핑몰보단 그냥 다른쪽을 찾는게 나을거같아
두번다시 보지 맙시다 정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