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도 지금도 아기들 좋아하는 편입니다
연애와 결혼 준비하면서 딩크를 생각하게 되엇고
예신이랑은 합의된 내용이라
제가 독박육아 하지 않을 상황... 여유가 잇고
서로 아기갖고싶은 마음이 생길때 노력해보자 이야기 끝난상태

제가 예전부터 아기들을 좋아했으니
아버지도 당연히 제가 결혼하면 아기가질거라 생각했나봐요

저희 어머니는 결혼이던 애던 너네맘대로 해라
참고로 애낳아도 절대안봐줄거임ㅇㅇ 하신분이라

딩크에 대해서 터치가 없는데

아버지는 뭐.. 그냥 개무시에용

당연히 애낳아야지 ㅇㅇ 하시는 분이라

제가 어떤 생각으로 무슨 이유로 딩크를 생각한지는
쥐뿔 생각도 안하심

이번에도 차바꾸시는데 9인승 보시더라구요
ㅇㅇ이 애기낳음 식구 느니까 큰거 사서 애기델구 맨날 놀러다닐거라고 ㅋㅋㅋㅋㅋ

아직도 아빠랑 한 약속중에 못잊는건
7살때 주말에 동물원 가자고 한거
다음주 다음주 미루다가
25살 훌쩍 커버렷는데 아직도 아빠랑 동물원 못갔어요

아부지 주말까지도 일가시는데.. 주말출근은 자유에요
돈 좀 더 버시려규 가시는데
가끔 주말에 날짜 빼고 동창회 동창모임 가시는데
저랑은 동물원 아직도..ㅋㅋ

뭐.. 이거 말고도 약속 어기시는게 일상다반사라
아버지가 뭐 해준다 하시는거 90%불신으로 듣긴 합니다..
 
애낳으면 아빠 본인이 다  돌봐주시겠다 어쩐다 하시는데

참... 그러네요
저좀 돌봐주고 관심좀 가지지 ㅋㅋㅋ

거의 15년동안 언니한테 받은 심적 물리적 고통?들도
무슨일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피해자인 저더러 시간지났으니 너가 잊어라 ㅇㅇ 가족끼린 잘지내야됨

하시는 분이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쓰니 뭐라카는지 몰겟다.. 힝

구냥 그렇다규욘..

오늘 예식날짜 확정 됐어요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