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오유 외 사이트에 글을 올립니다.
제 먼 친척이 스텔라데이지 기관장입니다.
그런데, 3/31(금) 사고 후 지금 실종상태 입니다.
저도 뒤늦게 들었고, 온라인, 방송 등의 매체에서 단한줄의 기사가 나오지 않아 당연히 무사히 구조작업의 마무리가 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왠걸.. 그들은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체 생사가 불분명합니다.
네,
저는 먼친척이라 어떻게 이런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그 친척분의 몸이 안좋아셔서 저와 사촌언니가 대리로 회사 본사로 다른 실종자분들과 찾아가서
대표 임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구조작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할지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조에 있는 배에 대한 계약으로 배를 언제 빼겠다고, 통보를 할뿐..
그러면서 그들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성적으로 말씀하세요
구조작업, 배에 대한 상태를 설명하기엔 우리도 전문가가 아니며, 가족분들은 이해하시기 힘들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
그리고 우리 회사를 도와달라
이해해달라
그리고, 믿어달라
그런데, 처음부터 회장은 거짓말로 실종자가족들을 위로 했습니다.
구조요청 바로 들었고 구조작업 바로 진행하고 있다.라고요..
하지만, 그건 거짓.
지난 일요일에도 그것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건 거의 거짓이었습니다.
더 많지만,
제가 말을 잘 하지도, 글을 잘쓰지도 못해
현장의 상황의 그 답답함과 분노, 설명에 한계가 있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현재 정부와 폴라리스쉬핑은 실종자가족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자꾸 거짓말로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제발 이 사건에 관심 및 sns에 공유 한번씩만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