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늦잠자서 부랴부랴 택시타고 회사갈라는데 원래 한 6-7000원 나오거든요? 근데 이 택시기사분은 출발하기도 전에 이거 한 12000원 나와요 이러는거에요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지금이 출근시간이기도 하고 제가 이 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해본적이 2번밖에 없어서 뭐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지 하고 택시를 탔는데
길이 막히는것도 아니고 슝슝 달려서 한 10-15분만에 도착해서 
'아저씨는 12000원이라고 생각하셨지만 이정도면 7000원정도 나오겠군' 하고 돈 낼 준비를 하는데 
아저씨가 12000원이요 이러는거에요
아니 이 정도에 무슨 12000원이나ㅋㅋ 하고 미터기를 봤는데 미터기는 애초에 찍혀있지도 않고 ㅋㅋ
왜 안찍었냐고 물으니깐 처음에 12000원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5km 면 그정도 나오지..아니면 처음에 미터기 찍어달라고 말을 하지! 이러시는데 전 그런거 잘 모르니깐 '아.. 5키로면 원래 이정도 나오는건가..' 하다가도 이건진짜 아닌것 같아 따졌더니 그럼 그냥 만원만 주라더군요..
아니 그리고 택시타는데 미터기를 말을 해야 찍나요 ㅋㅋㅋㅋ
그리고 거리에 따라 상황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출발도 전에 얼맙니다 하는것도 웃기고 ㅋㅋ  
암튼 내릴때까지 찜찜해가지고 카카오맵으로 내가 출발한 지점 그리고 도착지점 찍으니깐 : 5.4km, 택시비 5,640원 예상. 이렇게 뜨더라구요... 
억울해가지고 일하는내내 화나고..ㅜㅜ 더 따질걸 하고 후회도 되고.. 진짜 딴건 몰라도 미터기 안찍은건 너무 얼척이 없네요 ㅋㅋ... 번호판을 찍어놓긴했는데 이걸로 뭐 어떻게 할 수는 없겠죵 ..증거도 없으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