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소변기가 보이는 형태 말이에요

저는 여자라 이용해본적이 없어 모르겠는데
제가 남자고 저렇게 생긴 공중화장실을 이용한다고 상상해보면
볼일 보는데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날 볼수도 있는데...
마음 되게 불편할것 같아요 안절부절...
직접적으로 내 성기가 보이는 게 아니라고 해도 내가 배설하는 과정을 배설하지 않는 사람이 보고 있는데...?
문을 닫고 보더라도 내가 쉬야하는 동안 저 문이 열렸다닫혔다열렸다... 
저도 평소에 잊고 지내다가 어느 여초에 대체 남자화장실은 왜 이렇게 지어주는 거냐는 거 보고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이용자에게 너무 배려가 없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남이 소변 보는 장면을 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 제가 또 궁금했던 건데 저렇게 생긴 공중 화장실에서 문을 안 닫고 소변 보는 남자분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닫고 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열고보는 사람들은 왜일까요...? 문 닫기 귀찮아서 그런가? 후딱 나갈거라는 마음???
 
저희집이 아빠 사무실이랑 공용이라 건물에 직원, 외부인 화장실이 같이 있는데 그냥 가정집 화장실처럼 생긴거라 그 안에 변기랑 세면가 있어요. 근데 남자분들 소변 보실때 화장실 문을 항상 안 닫으시더라구요? 항상 반만 닫아. 그 옆에 저의집 현관문이라 그 앞에서 문 열때 굉장히 무안하구요ㅋㅋㅋㅋㅋㅋ 저 막 번호키 누르고 있는데 그 분들이 쉬야 하시다가 황급히 추스르시는거 보면 제가 다 마음이 불편한데 그럼 문을 닫지 싶고...? 심지어 우리 아빠도ㅋㅋㅋㅋ 아빠는 그냥 귀찮아서라는데... 평생을 볼일 볼때 바지를 완전히 내려야 하는 구조로 살아서 제가 그 기분을 모르는 건가요?????? 그냥 살짝 내놓고(...) 보면 되니까??


요약
1. 복도에서 소변보는 장면이 보는 화장실, 이용자들은 불편하지 않은가
2. 그런 형태의 화장실에서 화장실 문을 닫지 않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진짜진짜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