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는 처음이예요. 잘부탁드립다(_ _)
 간간히 베스트에 올라오는 글들도 봤는데
 직접 와서 보니 추운 날 정말 하태하태하네요♡
 이런 게시판 ㅈㅕ아..


 일단 글을 쓰게 된 이유를 풀게요.
 혼술하며 밤을 새고 있는 나란 사람 기특하지만
 외로우니.. 음슴..체..



 본인은 서비스업에 종사하고있음.
 우리 매장에선 출출하신 고객님들을 위해
 끓!인!라면을 3000원에 판매하고 있음.
 (아 그냥 대충 컵라면 2000원 정도에 팔지...)
 본인은 성별이 여성이므로
 대부분의 라면 주문을 직접 받고있음.
 (본인만 여성임. 남직원이 끓이면 내 존심이 상해서
   직접 끓이는거임. 혹시 모를 다른 오해 ㄴㄴ)

 그동안 쓰던 라면은 농심 신**이었음.
 개인적으로 농심은 불매라 구매하진 않지만
 매장 방침이 이런걸 어쩌겠음 크흡ㅜㅜ
 그러다 마침! 계란값 겁나 오르고(ㅎㅏ..)
 농심도 맥주도 오른다고!!!!(ㅎㅏ..2)


 이사님께 불만을 토로함.
 "계란도, 라면도 값이 올랐는데, 
  이걸 그대로 3000원 받는건 내가 억울하다.
  내 통장으로 들어오는건 아니지만 매장 상황도 보자.
  내 수고와 재료비가 그 가격인건 싫다.
  그렇다고 라면값을 올릴 순 없으실거라 안다.
  그러니 라면이라도 바꾸자."


 네. 그래서 바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ㄲ
 현재 매장엔 오뚜기 진라면이 들어와있음ㅋㅋㅋㅋ
 워후 씬나


 근데 그 와중에 대리님이ㅡㅡ ㅎㅏ
 제 지난 글.
 딱 하나 베오베 가있는거 보심 아실거지만. 할튼.

 대리님: (이사님께 진라면 들음)아!! 손님들은
              그 맛 차이 느끼신다구여~ 안돼여~
              아 그냥 신**으로 써여~
 이사님: 야 일단 진라면이 더 싸잖아. 일단 가보자.
 글쓴이: 진라면 매운맛 존맛임여ㅋㅋ 쥬금쥬금


  결국 다음날 대리님은
  "뭐.. 진라면으로 가도 상관 없겠더라?"하심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김기춘 걸고 넘어졌그등ㅋㅋ 낄낄

 ㅎㅑ 쓰면서도 재밌었네요.
 아요 시원하고 꼬숩다.

 녀러분 저같이 매장을 바꾸는 징어도 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