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걸으면서 고민한다.
정말 쉬운거고 답이 나올만한건데
도무지 답을 내리기힘든
뭔가 말같지도않은
양극이 상충하는 이 거지같은 상태의
답을 내리기위해서는
언제나 적당히 걷는다
오늘은 약 다섯시간반 집까지 걸으면서
답을 내렸다
염병 디질것같은 상태에서
적당히 답을 내버린다
그렇게 답을 냈다.
안되겠어 못하겠어
역시 나는 이제 이곳에 있는게 힘들다
그렇게나 생각해주고 함께하고 싶어해준거
그리고 끊임없이 권유해주고 편의봐주려고
노력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다 해준것도
정말 다 너무고마워 고마워 위에 더 고마워
근데 안돼
난 너에게는 절대 말 못할 이유로 안돼
나도 이곳에서 지금처럼 있으면서
니가꾸린 새로운 멤버들이랑 노래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네겐 말못할 이유때문에 못해
하. 그래도 확답은 줄 수있겠다
응 못해. 권하지마 미안하고 마음아파
함께하고 싶었다 친구야
아 근데 자야겠어 암만그래도
다섯시간반을 쉼없이 걷는다는건
암만 생각해도 미련했어
다리가 찢어지는 느낌이고
발은 이미 없는것 같은지 오래고
무엇보다 감기다. 오랜만에 아주 정확하게
핀포인트를 찌르고 들어왔다
오래가겠네..자야지.. 열나겠다
고맙다 친구야 잘자고 출근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