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말그대로 입니다...</div> <div>동피님(닉언죄송합니다.) 게시물을 보고 예전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div> <div>대낮에 부산 번화가에 위치한 모텔촌을 지나가다 우연히 목격한 글을 적어 봅니다...</div> <div>10년도 넘은 일인데 그때가 아마도 오전10좀 넘어서 일겁니다. </div> <div>간만에 여친이랑 여친친구들 커플들이랑술이 술인지 물이 물인지 모르고 주거니 받거니 </div> <div>미친듯이 들이키며 진탕마시고 커플들끼리 서로 꽐라가 되어 어딘지도 모르는 모텔에 들어가 </div> <div>호기롭게 제가 카드로 4커플 방값을 지불하고</div> <div>단체투숙 아닌 단체 투숙을 하게 되었는데 대충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아마도 범내골쪽인듯....한데 </div> <div>그게 중요한게 아니고</div> <div>아침에 술도 덜깨고 술병으로 사경을 헤메는중 해장술하자는 한 커플의 연락에</div> <div>(이 커플은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결혼을 하긴 했는데 서로 남편이랑 부인이 다르네요)</div> <div>"그렇지 해장술은 해야지" 라며 억지로 여친과(지금은 마눌님이시네요) 나머지 두커플까지 깨워서 </div> <div>10시쯤 모텔을 나왔더랬죠 나오는데 골목에서 승용차 한대가 미친듯이 나오다 골목을 막고 있던 </div> <div>승합차와 들이 받길래 교통사고인줄 알았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각종 연장을 든 인상좋은 형님들이</div> <div>달려들어서 승용차에 가서 차에 붙은 유리란 유리는 죄다 작살을 내더군요</div> <div>교통사고네 하며 가까이 구경하려다 </div> <div>형님들의 인심좋아 보이는 푸근한 인상 때문에 숙연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구경했지요</div> <div>형님들의 리얼한 액션장면과 김수미 누님께서도 울고갈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오리지널 부산사투리의 걸죽한 욕에 </div> <div>새벽까지 마신술이 해장술과 국도 없이 그리 빨리 깰 줄은 몰랐습니다.(컨디션 따위 개나 줘버려)</div> <div>대낮 시내 한복판에서 조폭들 싸움인줄 알았습니다</div> <div>그렇게 차 유리며 문짝이며 천장에 올라가 두들겨 대는데 차에서 남자 한명이 내리면서 반짝거리는 </div> <div>무언갈 들고 휘두르는데 사시미는 아니고 한40~50센치 정도 되는 칼이더군요.....</div> <div>칼도 칼이지만 날이 시퍼렇게 선거에 또 한번 술이 또 깨고.....</div> <div>뒤에서 인상좋으신 형님께서 거짓말이 아니고 차천장에서 열심히 두들기던 형님 </div> <div>그분께서 친이 차천장에서 뛰어 4~5미터를 날라 그놈 통수를 까는 영화의 한장면이 나오는데</div> <div>그정도 맞으면 다들 예상이 깊게 잠이드실거라 생각하실텐데</div> <div>근데 통수맞고 비틀거리면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칼을 휘두르는데...</div> <div>형님 한분은 칼맞을뻔한걸 간신히 피하고 균형을 잃는 틈을 타서 제압은 개뿔</div> <div>다구리로 끝나더라구요 정말 아플텐데....</div> <div>나같으면 그냥 항복했을텐데....</div> <div>그렇게 검거하는데 채5분이 걸리지 않았는데 </div> <div>이어서 경찰차도 오고 마약단속반 글자가써있는 승합차도 오고</div> <div>근처 경찰관님에게 예의를 갖춰서 물어보니 마약사범 검거하는거라고.... </div> <div>뽕쟁이 검거현장을 생생란 쌩라이브로 본거 였다능......</div> <div>조폭이라 생각한 그 인상좋은 서글서글한 형님들이 알고보니 형사님들</div> <div>(직접보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듯 합니다)</div> <div>마약은 나쁜거고 형사님들은 고생이 많으신거 그때 새삼 알게되었습니다....</div> <div>끗.......</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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