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상식적이고 부도덕한 행위(고인 모독, 패륜 등)를 정당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저들의 행동을 지지하는 사람이 저렇게 많았다는 점
2. 그간 일베들이 행한 짓거리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저 인간들이 만든
'날조된 자료' 들을 저렇게나 쉽게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정치계 사람들과 언론들이 많았다는 점
과거 일베가 지금의 메갈리아처럼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 때도
딱 저 두가지면에서 실망했었습니다
지금과 다른 점은
일베가 행한 짓거리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메갈리아라는 점이죠
(그 놈의 미러링 미러링)
그 동안 메갈리아가 있기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되었을 정도로 심각한 사이트라고 모두가 알고 있는 일베
많은 사람들이 없애야한다고 줄기차게 외쳐도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또 하나의 혐오사이트 메갈리아의 탄생
아 지금은 워마드라는 카페로 모두 옮겼다죠
저것들이 여혐을 하니 우린 남혐을 하겠어
라고 나오면 여혐하는 쓰레기들이 고개를 숙일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아니죠
오히려 여혐하는 애들은 이겨먹으려고 더 여혐을 부추기겠죠
그럼 또 남혐하던 애들은 더 큰 남혐를 부추기고
한쪽이 무릎꿇고 자기의 아랫것이 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는 이성혐오 싸움만 계속 되는거죠
한쪽이 사라지면 끝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쉽게 끝날까요?
일베는 지금까지 몇년을 저런식으로 여성을 비하 혐오하면서 계속해서 그 사이트를 유지하고 있고
워마드는 그동안 여혐으로 피해본게 몇년인데 우리도 남성혐오 몇년은 해야지? 라는 식으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르고 그저 얘들도 이랬으니까 우리도 이래야지라는 보상심리에 취해있고
일베가 없어져도
워마드는 남성혐오를 꾸준히 하려는 입장
워마드가 없어져도
일베는 그 동안 하던 그대로 여성혐오를 하는 입장
혐오라는 극단적인 문제점과 그 문제를 부추기는 것들을 모두가 없어져야 할 판국에
혐오를 이어가려는 입장인 이들
과연 한쪽만 사라진다고 상황이 끝날까요
한쪽만 사라져봤자 나머지 한쪽으로 인해 그에 반대되는 또 다른 괴상한 부류들이 나타나겠죠
그럼 또 돌고 도는거고
이런 혐오전쟁을 없애는데 앞장서줘야 할 언론과 정치인들은
한 쪽의 혐오사이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하고...
돌고 도는 혐오 전쟁을 부추기는 꼴 가관입니다 아주
앞으로 혐오 조장하는 부류들로 인해서
이성혐오 정서가 얼마나 더 심해질지 걱정입니다
저 부류들과 상관없는
거기에 간접적인 피해까지 볼 수도 있는 남성, 여성분들은 대체 무슨 죄인지
솔직히 지금의 상황을 봐선
우리나라에서 '남녀 평등'을 위한 발걸음
한발짝이라도 걸어나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