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가 아무런 비판 없이 유지 된다면 무언의 긍정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내부의 자정능력?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요. 이미 도를 넘은 극단적인 커뮤니티인걸요.
그런데 외부에서의 비판조차 없다면 더 강력해지고 더 커질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오늘의 유머라는 일개 커뮤니티에 무슨 힘이 있어 다른 커뮤니티를 견제하느냐 하겠지만, 하나의 커뮤니티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듯 수 많은 이용자가 토론하여 이루어진 결론은 대체로 올바른 방향일 때가 많으며 그 내용이 인터넷에 퍼짐으로서 해당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바른 정보에 의한 사상 정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로서 바르지 못한 사상에 대한 견제가 되는 것이지요.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이야기 하는 행위가 무엇이겠습니까? 다른이에게 하는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됨을 아는 사람이 굳이 같은 이야기를 또 할 필요는 없지요. 하지만 그것을 경고함으로서 다른이가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베와 메갈과 같은 아주 쉽게 사람을 현혹시켜 그릇된 길로 끌어들이는 일에 대해 경고하는 일은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네티즌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할 망정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NS의 힘을 점점 더 강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 시대에 어떤 주제에 대해 비판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정말 올바른 네트워크 활동인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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