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남녀 평등에 관한 논의를 하는건 좋은 일이죠. 헌데,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남성을 일단 죄의식의 족쇄로 채우고 서로 논의를 시작하는건 옳지 못한 일이죠. 의도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남성에게 그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이 너무 일방적으로 시작된 것이죠. 특히 남성들은 여성과 생물학적, 사회적 힘의 차이로 인해 점점 더 규제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 상황에서는 조금만 잘못해도 엄청나게 희안한 법들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이번 살인사건을 여성에 대한 불평등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일반화 시켰을시에 오히려 남성이기 때문에 받는 불평등은 고려하지 않는 역차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단 말이에요. 여성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은 강자라서 더 규제를 받아도 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눈앞에 날아올 화살을 뻔히 보는 남성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들단 말이에요. 특히나 쌍방의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죄의식을 물어온다면 말이죠. 아마 여성들은 그부분에 있어서 남성들에게 어차피 너희가 지은 죄가 있다고 물어올지 몰라도요, 입장 바꿔 생각해서 여성들이 그 위치에 있다면 과연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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