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가 왜 그걸 저질렀느냐의 문제가 아니지않까? 그 범죄자가 어떤 동기로 살인을 했던간에 남자가 아닌 여자를8 한시간동안 노렸잖아.
남자가 잠재적 살인자인것이 아니라 여자가 잠재적 피해자라고 생각해.
이 살해사건만 바라본다면 단순히 정신병자가 여자를 죽인거지.
하지만 이 사건이 여태껏 여자들이 노출되어왔던 폭력(물리적이든 정신적이든)에 대해 여성을 자각하게 만든 도화선이라고 생각해.
그 전부터 여성에 대한 폭력은 가정이든 성폭행이든 살인이든 빈번하게 있어왔으니까.
그리고 나는 여혐 남혐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것이 문제라고는 생각 안해. 오히려 잘된 일 아닐까?
갈등이 있기 전에 어떤 남성들이 여성들의 잠재적 폭력에 대해 생각해보려 했을까.
너도 전에는 알면서도 관심이 없다고 했잖아. 우리 사회가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유의미한 갈등이라고 생각해.
사실 남자 여자 모두 서로가 필요하잖아. 이 갈등이 계속 논의되다보면 합의점이 나타나지 않을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끌고나가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여혐과 남혐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안한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