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 친구를 찾아 달라며 글을 올렸던

안민입니다.

친구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3년 동안 같은 반이였습니다.

많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걱정, 그리고 전달을 해주신덕에 친구를 찾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는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목요일 친구발견 기사를 보고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수많은 억측성기사와 조회수를 올리기위한 성정적인 기사들 친구들끼리는 많은 감정들이 오갔습니다.

저희가 얻는 정보는 기사를 통해 얻었고, 인터넷상의 커뮤니티에서 얻었습니다.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차있을 친구의 누나와 부모님께 연락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친구누나의 카톡을보고 병원등에 확인을 하여 분당의 모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룬다는 소식을 확인하여,

금요일 오후 친구들은 각자 퇴근을 하여 그곳에 모였습니다.

저희 고등학교 친구들은 그 곳에가서 친구의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토요일 친구는 모납골당에 안치 되었습니다.

저희가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부모님께도 누나에게도 저희는 아무것도 해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친구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봐주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친구를 찾는데 많은 관심과 걱정, 정보를 전달하고 알려주신

이름 모를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내용을 전달해 드리는것이

친구를 떠나보내며 해줄수있는 작은 일이라 생각하여 이러한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친구의 실종

글을 읽어 주신분들, 전단을 받아주신분들, 리트윗과 각 커뮤니티에 게시해주신 분들,

여러매체를 이용하여 지인분들께 전달하여 주신분들,

같이 걱정하여 주신분들, 같이 고민하여주신분들,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글을 남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제가 올린 친구의 실종 이미지는 삭제요청하였습니다.

이미지내에 친구의 부모님과 누나의 번호가 있어 가족에게 혹여나하는 걱정으로 삭제를 요청하였고,

따로 게시하여 주신분들께는 따로 등을 통하여 이미지를 파일관련하여 을 요청 드리고자 합니다.

긴 내용의 글을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고등학교 동창 안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