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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지듀공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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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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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274260
    작성자 : 레이지듀공
    추천 : 0
    조회수 : 334
    IP : 124.49.***.18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2/22 01:01:19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74260 모바일
    9년전쯤..신기했던 이야기..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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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정식 가입한 기념으로 신기한 얘기를 하나 해드리겠어요.
    트렌드에 맞춰 음슴체.
    때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 쯤.
     
    전에 살던 동네, 집 앞에 그리 크지 않은 하천이 있었음. 천변을 따라서 자동차도로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서 엄마랑 가끔 가뭄에 콩 나듯 산책을 나가곤 했음.
     
    근데 그날 우연찮게 하천에 혼자 산책을 나갔는데 ..수면이 반짝반짝..물속에 금도끼,은도끼라도 빠져 있는 양 빛이 남.
    어머? 저게 뭐지?’ 혹시 금도끼? 하는 순간, 오르고 있는 금값 그래프가 뇌리를 스치며 나무꾼에 빙의해서 겁도 없이 물로 첨벙 뛰어 듬.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수면이 반짝반짝 빛이 났던 건 도끼 때문이 아니라 물고기 두 마리 때문이었음.
    보기 드물게 큰 물고기 두 마리가 헤엄치며 노는데 비늘이 아주 반...짝거림. 보니까 한놈은 핑크색..한놈은 하늘색.
    어종은 뭔지 모르겠지만 핑크랑 하늘색으로 반짝이는 비늘이 뭔가 현실감이 없이 마치 영화나 뮤지컬에 나오는 특수효과 준 인어공주 비늘마냥 반짝반짝 빛을 내면서 헤엄쳐 다니는 모습이 너무 예쁜 게 아니겠음?
    비록 금도끼는 아니었지만.. 이왕 미친척하고 물 속에 들어온 마당에 저걸 꼭 잡아가야겠다고 결심하고 허부적허부적 물속을 헤집고 다님.
     
    근데 이것들이 이쁘기도 이쁘거니와 날쌔고 힘도 좋아 도통 잡히질 않음.
    하긴, 내가 무슨 김병만도 아니고 맨손으로 그 큰 물고기를 잡겠음..  ㅜㅜ
    결국 아이고 도저히 안되겠다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잡음.  진짜 잡음. ㅋㅋ
    어줍.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잡은건 두놈 중에 비늘이 핑크핑크하게 반짝이는 꽃분홍 물고기였고 잡고보니 정말 너무 너무 빛이나고 크기도 두팔로 안아야 할 만큼 컸음. 그래서 혹여나 놓칠까봐 품에 쏙 안음…? ????
     
     
    그렇슴이것은 꿈이었음..ㅋㅋㅋ
     
    우리집 앞 하천은 물이 무릎께나 올까 말까 하고..하천변 개선공사인지 뭔지를 해서 돌다리도 놓고 수질도 좀 좋아지고 해서 피래미들이 왔다갔다 하는거 같기는 한데, 사람이 물에 들어가 놀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하지 않음.
    근데 꿈에서는 분명 집 앞 하천이라 내가 사는 아파트가 둑 너머로 보이는데 실제보다 하천 폭도 엄청 넓고, 물도 맑고, 차도 안 다녔음.
     
    평소에도 이런저런 오만가지 꿈을 자주 꾸긴 하지만..그날 꿈은 깨고 난 후에도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반짝반짝 고운 색이며 물고기를 잡아 품에 안은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기분이 아주 이상했음. 꿈 얘기를 가족들한테도 했더니 다들 그 꿈은 아무리 생각해도 태몽인데…??? 라는 반응이었음. 그러나  난 절.대 태몽을 꿀리가 없었으므로 ㅋㅋ 결국 로또를 사기로 함.
     
    신기한 얘기를 하겠다고 했으니,
    그럼 이 꿈을 꾸고 로또를 샀는데..진짜 로또가 되었다는 로또 1등 고백글이냐..? 기는 개뿔.
    로또는 꽝이었지만.
    .
    .
    .
    .
    .
    조카가 생김ㅋㅋㅋㅋ
     
    꿈을 꾸고, 로또는 꽝이고, 그 꿈이 개꿈이었나 싶은 생각을 할 즈음
    여동생이 나에게 할말 있다며 왠일로 저녁을 먹자고 하더니.. 초음파 사진을 들이 밈. ㅋㅋㅋ
    태몽을 대신 꿔주는 경우도 있다고는 들었어도 조카가 생기는 꿈이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한 나는 초음파 사진을 보고 당황했지만, 동생도 꿈 얘기 흘려들었는데 얼마있다 임신한거알고 진짜진짜 깜짝 놀랐다고 함. ㅋㅋㅋㅋ
    동생과 제부는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 서로 첫사랑이었고, 이미 그 때가 8년차 였기 때문에 두 집안에서도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구나 했지만, 당시 제부가 아직 학생이었고 동생도 (요즘시대 결혼적령기 기준으로 ) 어렸기 때문에 결혼 승낙 받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우여곡절도 있었음……그러나 우여곡절이 있어봤자 이미 게임은 끝났고. ㅋㅋ
    서둘러 준비를 해 결혼식을 했고, 그해가 가기 전에 정말 반짝반짝 빛이나는 예쁜 공주님을 낳았음. ㅎㅎㅎㅎ
     
     
     
    신기한 얘기 끝.ㅋㅋㅋ 안 신기함요? 나만 예지몽 신기함?
    ..마무리를이렇게 해도 되나요?ㅋㅋㅋㅋㅋ 안신기해서 미안해요 여러분
    태몽을 대신 꾼 탓인지, 애인이 없는탓인지 엄마 못지 않은 열정적인 이모육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ㅜㅜ
    가끔 열혈이모의 조카양육기로 인사드릴께요..그럼 굿밤되세용
     
     
    출처 그때를 떠올리는 나의 뇌.
    레이지듀공의 꼬릿말입니다
    그 해 그렇게 난 분홍 물고기 바보가 되었고,
    2년 후, 그 때 분홍 물고기 옆에서 노닐던 하늘 물고기 바보가 되었다.

    그 물고기들은 어느덧 자라서,
    핑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되었고
    로보트를 좋아하는 유치원생이 되었다.
    물고기바보는 오늘 정식 오유인이 되었고, 지금도 안생긴다고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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