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Gunner◀님이 11월 말 컴게에서 나눔 해주신 연극 '웃음의 대학'을 관람했습니다.</div> <div>12월 16일 어제자 공연이었고, 즐겁게 관람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 올립니다.</div> <div> </div> <div>저녁 8시 대학로 예술마당 공연인데 예술마당이 혜화역에서 도보 10분거리라 시간이 촉박했어요.</div> <div>교환권 티켓에 20분전까지 티켓팅 된다고 써있어서 눈썹을 휘날리며 뛰어갔지요.</div> <div>칼퇴를 한다고 했는데도 일 많은 수요일이라... 흑흑.</div> <div>하지만 공연장에 7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스크에서 친절히 바꿔주셨어요. (다행ㅜㅜ)</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05px;height:336px;" alt="KakaoTalk_20151217_21291899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357914vdSgR6SRgFkBtfbi.jpg"></div></div> <div> </div> <div> </div> <div>연극 '웃음의 대학'은 우리나라에선 2011년에 초연 한 뒤로 2년마다 공연 중인데요,</div> <div>일본에서 유명한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1940년대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이 한창 무르익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div> <div>충성심, 용맹함, 공동체 의식 등 전시체제에 도움되는 주제의 연극만 검열을 통과시키던 때에</div> <div>냉혈한 검열관과 웃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희극 작가의 만남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요.</div> <div>검열관이 희극을 검열에서 떨어뜨리기 위해서 아주 억지로 내용 수정을 요구하고, </div> <div>희극 작가가 오기로 이를 반영할때마다 극이 더 웃겨진다는 내용?ㅎㅎ</div> <div>(이 정도는 연극소개 시놉시스에 써있으니 스포라 생각하지 않아서 썼어요^^)</div> <div> </div> <div>제국주의 시대를 일본인 시각으로 풀다보니 한국인이 듣기에 불편한 대사도 있었어요. </div> <div>(물론 제가 유독 역사관련 영역에서 매사에 진지를 먹습니다.)</div> <div>하지만 큰 틀에서 그런 불편함은 3% 정도라 나머지 97%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div> <div> </div> <div>단 2명의 배우가 극히 제한적인 세트에서 100분간 연기력만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기 때문인지,</div> <div>초연, 재연, 그리고 제가 다녀온 3번째 공연까지 정말 유명한 배우분들이 배역을 맡았더라구요.</div> <div>사진에 보이듯 책상 하나, 의자 2개가 100분간 그.대.로. 유일한 세트장을 이룹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13px;height:344px;" alt="KakaoTalk_20151217_21291901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35842983CkPJFG9.jpg"></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10px;height:340px;" alt="KakaoTalk_20151217_21291837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50357940epfX4sdc1kz27Rr4fusbglV2KDp1CUes.jpg"></div> <div> </div> <div>어제 라인업은 얼마전 라스에서 이야기꾼으로 활약한 서현철님과 귀염상(?) 이시훈님이었습니다. </div> <div>자리가 무려 3열이라서 배우분들 표정이 세세하게 보일만큼 가까운 자리였어요.</div> <div>서현철님의 때론 진지하고 때론 익살맞은 연기를 보면서 100분 내내 감탄했습니다.</div> <div>사진 촬영은 커튼콜때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배우가 딱 2명이라 커튼콜이 대단히 짧았어요.ㅋㅋ</div> <div>허겁지겁 카메라를 꺼내는 사이에 이미 인사가 끝나고 뒷모습 보이며 퇴장하셔서 사진을 못찍었..ㅠ</div> <div> </div> <div> </div> <div>짧게 쓰려고 했는데 어쩐지 글이 길어지는 느낌인데,</div> <div>정리하자면 나눔 덕분에 "2인 연극"이라는 새로운 연극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div> <div>역시 오유징어분들은 천사에양~!! </div> <div>나눔하신 구너님 포함 글 읽으시는 분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양^^</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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