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게임 까페가 있다.
현재도 간간히 게임을 즐기고 있어 게임 정보도 얻고 범접할 수 없는 장비 구경도 하면서 대리 만족(?)을 하는 곳이기에 자주 들어간다.
오늘은 갑자기 철야(-_-)가 생겨 밤새다가 졸음도 잊을 겸 잠시 까페 글을 읽고 있었다.
그 중 게시글 중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요 몇일전에 있었던 "민중총궐기대회" 기사 내용이었다.
한 여성분이 최루탄이 섞인 물에 기도하는 자세로 맞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화가 나면서도 가슴이 먹먹했다.
그 글에는 여러 종류의 댓글들이 달려있었다.
안타깝다는 댓글..
나라꼬라지를 욕하는 댓글..
그 댓글들 사이에 "게임까페"이니만큼 이러한 정치글은 올리지 않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자신도 정치쪽으로 논문도 썼고 내용도 잘 알고 있지만 이곳에서만큼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시 올리면 관리자에게 신고하겠다고 한다..
난 이렇게 생각했다..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저건 생각이 다른게 아닌거 같았다
아무리 곱씹어봐도 현재 우리나라가 행동하는 것들은 "비상식"적"이다.
그래도 "상식"과 "비상식"적인 행동은 구분할 수 있는것 아닌가?
잘 모르겠다 이해하려 해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냥 가슴이 먹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