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XIV 는 MMORPG 입니다.
유저가 게임속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어 그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속의 세계를 즐기는 게임이지요.
현실 세계에도 많은 직업들이 있고 그 직업들의 업무와 만족도가 다 다르듯이
게임내에도 많은 직업이 있고 여러 직업간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조화로울 수는 만들수는 없었기때문에
패치에 따라서 어떤 직업은 상향되기도 하고 어떤 직업은 하향되기도 하며 효율이 좋은 직업과 나쁜직업이 생기게됩니다.
특히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들간의 밸런스 패치는 소위 OP 와 망캐등으로 갈려서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물론 여러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파티플레이 게임의 특성상 효율이 좋은 직업을 더 추구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캐릭터의 강함, 효율만을 최고로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이트를 생각해보면
누군가는 검과 방패를 든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나이트를 고른 사람이 있을것이고
누군가는 직업퀘스트를 하면서 내가 연기하는 캐릭의 배경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나이트를 할수도있고
누군가는 단순히 이 검술사라는 직업을 처음 골라서 에오르제아 세계에서 나이트로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들어왔기때문에
나이트라는 직업을 주직업으로 삼아서 계속 플레이 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난이도 던전의 클리어, 혹은 빠른 시간내의 파밍이라는 특정한 목적하에 효율 좋은 직업을 추구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여 공대를 모집하거나 정말 시간이 급하신분이라면 미리 암흑기사나 전사님을 모집해주세요.
그런곳에 성능도 나쁜데 난 꼭 나이트로 해야해! 라면서 고집피우시는 분들은 없을것입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효율만을 추구하며 게임을 하는것은 아니기에
비인기 직업을 하는 사람들도, 그 직업을 좋아하는 무언가 이유가 있겠구나 라고 생각해주시고
가벼운 컨텐츠에서는 " 오늘은 나이트와 함께네? "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나이트를 주력으로 하는 유저로서...
함께 에오르제아를 모험하는 다른 유저들에게 부탁드려봅니다.
울다하에 검술사로 첫발을 내딛고
삼국과 모르도나를 거쳐 창천을 지나
홍련으로 향하는 모든길을 나이트로서 수많은 다른유저들과 함께한 한 유저가 부탁드려봅니다.
나이트 외길인생.....은 아니지만
왠지 소중한 시간은 일부러 나이트로 하려고 노력한것같네요 ^^
울다하 3인방 홧팅!!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