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_< 요새 패게가 성황하면서 많은 눈요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전부터 글한번 적고 싶었는데 글재주도 없고..
간간히 적은 댓글에 반대가 겁나서 ㅎㅎ
니가먼데!!라고 하시는분들을 위해..쉴드를 친다면..
전 한때 패션쪽에서 공부했던 사람이구요
어패럴쪽에서도 3년간 일했습니다
총 8년 정도 되네요 ㅎ
아 물론 디자인 쪽이아니라
제 전공은 패턴이나 봉제쪽이라서 그렇게 감각적이진 않네요 ㅎ
하지만 그래도 나름 한국복식사 서양 복식사부터 시작해서 패턴봉제 유통 마켓팅 일본의 문화복장식 의복부터 서양여성복 남성맞춤정장
한복까지 ㅎ
아니라고 할순 있으시겠지만 틀렸다고는 하진 않으실꺼예요 ㅎㅎ
(아..자꾸 쫄려...)
집안 사정상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각종 자격증이나 수상경력을 보면
하..열심히는 했구나 싶구요
사실 전혀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의류쪽엔 눈도 안주고 있었는데
패게여러분들을 보면서 뭍어두었던 무엇이 꿈틀^^;;;
아..잡썰이 너무 길었네요 ㅎ
아마 다들 고민하고 계신게
이렇게 입으면 이쁘단 소리들을까?
이게 잘입는 걸까?
내게 잘어울리는 걸까?
아마 요렇게 세가지 정도 뽑을수 있겠는데요
옷잘입는 법에 대한 소소한 Tip을 적어볼꼐요^^
1.첫번째는 꾸준한 관심입니다
장농을 열면 옷은 많은데 입을것이 없다
이런 분들은 좋은 거예요
눈에 가는 옷이 없다는건 유행이 지난 이쁘지 않는 옷들이 많다는거죠
그걸 감각적으로 알고 계시다는 거니깐요
잡지나 인터넷 패션채널등을 꾸준히 구독하시면서 관심을 주신다면 눈을 높이는데는 성공!ㅎ
특히 난 패션 고오자다!!라고 하시는분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추천해드려요
사라는건 아니구요 ㅎ
코디를 보세요 코디만 보고 머릿속에 매치시키는것도 좋은 훈련이고
또한 쇼핑몰운영하시는 사장님들도 그분야의 전문가시니 감각이 좋으시답니다 ㅎ
2.두번째는 실전돌입입니다
각 분기별 내지 계절별 소량이라도 꾸준히 사셔야합니다^__________^이게 어렵죠?ㅎ
학생이다 돈이없다 라고 하신다면 실패..
하지만 적은 돈이라도 모아서 3개월 내지 6개월 마다 (사실 봄여름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을 겨울은 가격이 비싸죠)
단 하나의 아이템 단 한벌의 옷이라도 사셔야합니다
이유는 패션은 변해요..유행=패션 은 꾸준하게 변합니다
1년전에 유행할 색이 결정되고 그걸 바탕으로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디자인을 뽑습니다
유행은 돌고돈다! 라지만 사실 10년전에 입던 물빠진 청바지와 요새 신상 워싱청바지랑은 느낌이 다르단거~
디자이너들은 의도적으로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변화시켜요
왜?새로 사게 만들어야하니깐~간단합니다 ㅎ
3.세번째는 자신감입니다
아 이쁜데 나한테 안어울릴꺼야
난 키가작아 난뚱뚱하니깐 BuT!!!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옷잘입는 건 자신감입니다
대표적으로..류승범씨가 있죠?
너무 앞서간다 ~독특하다 ~이상하다~란 평가들이 많지만 몇년후에 와~대박이였어 잘입네 잘어울려
란 평가를 받는 배우이십니다
류승범씨가 사실 모델로써 키가 크거나 몸이 좋거나 머리가 작거나 어깨가 넓거나 하신건 아니예요(비하아님;;)
이 옷은 나만 소화할수 있다는 자신감 내가 입으면 이쁘다 라는 자신감 이게 젤 중요한듯합니다
(옷을 입었을떄..촌스럽다 란 소리만 안들으시면 됩니다 이상하다 독특하다 앞서간다 등등은 긍정적 평가)
물론 ..무슨 옷이든지 잘어울리기 위해 소위 옷빨을 받기 위해선 노력이 따릅니다
이쁜옷을 보는 눈과 코디법 감각도 중요하지만
그 실력과 자신감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노력이 중요합니다
운동하셔야죠 튀어나온 배는 넣으셔야죠
푹꺼진 가슴은 나오게 만들어야죠
키는 다시태어나야죠..이런...ㅜ_ㅜ...
선천적 으로 가지지 못했다면 후천적으로 노력해야합니다
저도 태어나서부터 쭉 좋은 몸이 아닙니다
그래도 수십년간 꾸준히 운동합니다 매일 같이요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몸을 다듬어야 합니다
조각상같은 몸이요?절대 안돼요 ㅎㅎ 왜..난...ㅜ_ㅜ
제키가 170초반으로 작은데요 60kg까지 빼보기도 했고 헬스스쿼시수영검도태권도복싱등등등 안해본거 없고 쉰적 없을 정도로 해도
안될놈은 안돼요..
그래도 해야해요!!
가벼운 손체조 스트레칭이라도 해야 몸의 자유화를 방지할수 있어요!!
또 요샌 보정 속옷도 많고 키깔창도 있고..부끄러워 맙시다 더이쁜 코디법을 위한 하나의 아이템일뿐!바디뷰좋다던데요 ㅎ
이쁜 옷을 입고 나가겠어 라는 자신감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단거~!^^
4.장점부각단점보완!!
나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합니다
지피지기면 망한브랜ㄷ........오유인에게 드립이란...
이쁜 옷을 골랐고 자신감도 있다~그런데 난 머가 문젤까?
소위 안어울린다~란 말의 근본일텐데요
나의 체형 (다리가 길고짧고 허리가 길고 짧고 가슴둘레 힙의 둘레 머리크기 목길이등등등)
나의 피부톤 에 따른 어울리는 색상(요건 남자분들은 조금 무난한게 의류자체가 무난하기에..여성분들은 칼라풀한 옷이 많죠?)
요새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무채색이나 어두운 계열톤의 복숭아 길이의 면바지에 체크&무지남방 구두 대략 요게 유행인데요
(여자분들은..솔직히..ㅋㅋㅋㅋ 이쁜게 너무 많아서...ㅋㅋㅋㅋ 아 부럽...)
이쁜 옷이 누구나 입어도 어울릴까요?
아니죠 가령 올여름을 떠올리면..무더운 날씨탓인지
남자분들이 무릎정도의 반바지에 구두 남방 멜빵 요런 아이템들이 떠오르네요 전
과연 다리에 털이 많은 사람이 입어도 이뻣을까?란 생각^^;;
일전에 한분이 올려주신 좋은글이 있었는데요
상체가 발달한 남성분은 상의를 타이트하게 입어주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좋은 글이셨어요 ㅎ
단적인 예지만 그렇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부각 시키고 단점을 가려야합니다
5.정답을 찾지마라
알면알수록 공부할수록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 손!!
의식주중 의가 젤 첫번째일정도로 의복은 우리와 밀접합니다 ㅎ
그렇게 오랜 역사가 있고 수많은 유행이 지나도 어려운 이유는
정답은 없다 입니다 ㅎ
제가 타분야는 잘모르지만..조심스레 예를 들면...
어디어디 차가 좋다 어디어디 CPU가 진리더라 라고 한다면 일단 오늘은 정답일겁니다(워낙 빠르게 지나가는 추세니..)
하지만 패션의류쪽은 정답이 없어요
난 내가 이러이러 하니깐 이런이런 코디를 입었어
이말도 정답일수도 있고 정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ㅎ
그렇기 때문에 저 이렇게 입으면 잘어울리나요는 맞지만
저 이렇게 입으면 테러인가요?라고 하시면 틀린걸껍니다 ㅎ
그러니 정답을 찾지마시고 근접하는걸 추천할꼐요 ㅎ
아...길이 엄청 길어졌네요
너무 길면 안읽으실듯^^;;
워낙 스스로 비하하시는 패게 여러분들이 계셔셔 평소 생각하던걸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ㅎ
부족한 부분도 많고 하지만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고 싶네요 ㅎ
패션게시판이 늘 성황했으면 좋겠어요 나눔도 너무 이뻐보여요 ㅎㅎ
저도 시간될때 옷장 정리를 한번 해야겠다는..ㅎㅎ
조심스레 부탁드리고 싶은건 너무 유행에 따라가지 마시길 바래요
10명이 있는데 10명다 똑같은 옷을 입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건 교복이죠 ㅎ
물론 조금씩 디테일로 들어가면 다르겠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전 의류쪽 전공자지만 그때도 지금도 유행에 따라가지 않습니다
머..그떄야 "난 유행을 만드는 사람이지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라며 건방진 소리를 해대고 다녔지만 ㅎㅎ오그라드네요 ㅎㅎ
제 주변 사람들은 그렇더라구요 어디어디 브랜드에 어떤 옷을 보니깐 너에게 잘어울리겠더라
제가 고집하는 스타일이 있다보니 그렇게도 기억되나 보더라구요 ㅎ
패션은 정답이없고 유행은 늘 변화하며 지나간 옷은 촌스럽게 바뀔것이며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 가장 이쁘단거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현장직이라 ..자주는 못쓰겠지만..지금 욕심으로는
아이템.ㅇㅇ스타일.등 단어에 대한 설명게시글을 올려볼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꽤 오래 손놓았던터라 입에 감기지도 않고 단어가 안떠올라 글적으면서도 많이 주춤했네요 ㅎ
제공부할겸해서 시간 되면 한번..해보겠습니다!ㅎ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