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지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는 글쓴이 입니다. ^.ㅠ</div> <div> </div> <div>뭔가 부끄러워 고게에 익명으로 쓸까 하다가</div> <div>패게에 써야 할것 같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씁니다. ㅋㅋ</div> <div> </div> <div>일단 저는 저희 엄마가 가슴 사이즈가 매우 크셨어요..</div> <div>지금은 축소수술 하셔서 B컵이신데 원래는 F컵이셨어요</div> <div>그래서 저희 엄마는 늘 저보고 아스팔트에 붙은 껌딱지라며 </div> <div>너는 A컵이다 라고 저를 세뇌시키셨죠 ㅠㅠㅠㅠ(서럽당...)</div> <div>어느날은 이승탈출 넘버원을 보시고는</div> <div>성장기 학생들에게 와이어 브라는 호흡 곤란을 야기한다!!!!!!</div> <div>하시며 고등학생때까지 애기용 스포츠 브라를 입히셨습니다 하아...</div> <div> </div> <div>그렇게 저는 별 생각없이 '나는 가슴이 작다 나는 A컵이다'</div> <div>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더랬습니다. ㅜ</div> <div>그런데 속옷을 착용하면 너무 불편해서 작아서 쳐질것도 없다며 훌렁훌렁 벗고 다녔습니다 ㅋㅋㅋ</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 속옷이 너무 불편해서 집더하기에 있는 비ㅇㅇ 매장에 가서</div> <div>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스트 사이즈를 재봤어요</div> <div>A컵 브라 입은 상태 그대로 옷위로 사이즈를 재주시더라구요</div> <div>그랬더니 읭?</div> <div>B컵이 나오드라구요?</div> <div>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슴이 커졌나?</div> <div>그래서 매장에 나오는 B컵을 입었더니</div> <div>아줌마께서 흠...-_-</div> <div>이러시더니 저보고 C컵은 입어야겠네</div> <div>그러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하아.......나는 이때까지 내 가슴 사이즈를 잘못알고 있었구나...(눙물)</div> <div>그 이야기를 듣고 거기서 C컵 브라를 새로 몇개사고</div> <div>집에있는 A컵 나부랭이들을 다 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그리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죠</div> <div>엄마 나 C컵이래</div> <div>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하아...엄마 비웃지마 나 이제 엄마말 안들을 꼬야 나삐졌숴...</div> <div> </div> <div>그렇게 나는 C컵이구나 하고 지내고 있는데</div> <div>예전보다는 나은데 아무래도 속옷이 아직 불편하드라구요ㅠㅠ</div> <div>힝 ㅠㅠㅠ가슴이 문제가 아닌가 ㅠㅠ</div> <div> </div> <div>그리고 티비에서 보니까 브라 입을때 등살 엽구리살 뱃살</div> <div>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컵속으로 넣으라던데</div> <div>난 등살만 조금 끌어모아도 힝</div> <div>젖꼭지가 막 컵밖으로 튀어나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왜...꼭지야 컵안이 답답하니?ㅜㅜㅜ</div> <div> </div> <div>그러다 며칠전 친구랑 솔ㅇ 브랜드 속옷매장에 갔는데</div> <div>거기는 사이즈 큰게 많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여기서 사이즈 재볼수 있어여?</div> <div>하고 사이즈를 쟀는데</div> <div>읭</div> <div>브라를 벗으래여 (부끄...)</div> <div>왜요?</div> <div>하니까 원래 바스트 사이즈는 브라벗고 상체를 숙인채로 재는거라고...</div> <div>그리고 쟀더니</div> <div> </div> <div>저E컵이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왜죠?</div> <div>저 그렇게 안커보이는데여?</div> <div>사실 C컵도안되 보이는데 왜죠?</div> <div> </div> <div>점원언니 말씀이 가슴에 안맞는 작은 사이즈 브라를 너무 오래하고 있어서</div> <div>가슴이 퍼져버렸대요...또르르☆ </div> <div>너무 오랜시간 작은컵으로 가슴을 짓누르고 있어서 가슴이 등으로 가고 옆구리로가고</div> <div>누워있으면 가슴퍼지듯이</div> <div>근데 나는 서있어도 그렇게 퍼져있다고 ^0^</div> <div>가슴을 모으면 비피포인트가 빠져나오는 이유는 택도 안되는 컵사이즈에 가슴을 모으니</div> <div>공간이 모잘라서 그렇다고 ^ㅁ^</div> <div> </div> <div>하아...</div> <div>그래요 저는 E컵이였어요...</div> <div>속옷이 이렇게 편할수가 없엉</div> <div>이제 붙는 티를 입어도 찌찌가 네개가 되지않아</div> <div> </div> <div>어머님들</div> <div>딸내미 가슴 모양 이쁘게 안!퍼!지!게! 하려면</div> <div>성장기때 부터 가슴 사이즈 매장에서 정확하게 재서</div> <div>본인에게 맞는 브라 입혀주세요 ㅠㅠ</div> <div> </div> <div>하아</div> <div>저는 다시 엄마한테</div> <div>나 E컵이래!!!!!!!!!!!!!!1</div> <div>하고 따지러 가야 겠네여...</div> <div> </div> <div>여러분 굿밤</div>
출처 |
이십년 넘게 내 바스트 사이즈를 모르고 있었던
미련한 나자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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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8/01 01:35:27 222.107.***.225 기분이기분기분
590031[2] 2015/08/01 02:12:42 1.250.***.106 태가
333382[3] 2015/08/01 02:21:10 180.65.***.212 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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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470[7] 2015/08/01 09:03:05 115.136.***.45 Isaac?Isaac!
397180[8] 2015/08/01 10:26:06 223.33.***.63 캬흥당근이
410659[9] 2015/08/01 10:48:53 220.90.***.202 잘생김다드라
291611[10] 2015/08/01 11:23:43 210.16.***.34 아이스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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