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게의 핫이슈. 브라사이즈.
저는 다행?히 한 8년 전쯤 에*필 가서 맞는 사이즈 찾고, 시착해보고 구입한 이래 계속 신경쓰고 있습니다.
옷은 싼 거 입어도 속옷은 싼 거 안 입고 있어요... (사실 좀 억울; 보여줄 애인도 없는데 ㅠ-ㅠ)
티셔츠는 5천원, 바지는 9천원짜리 입었는데 속옷은 5만원 뭐 이런식?
여튼.. 전 에*필 에선 70B 입니다. 거긴 A가 없는 모델도 많고, 사이즈 후해서... (뒤는 생략)
그런데 원레 이 브랜드가 장식이 좀 과하고 디자인이 요란하거나, ㅃ은 좋은데 너무 넣은 나머지 가슴이 발사될 것 같은 모양도 있고
가끔은 컵 윗부분이 뜨는 것도 있어서 이번엔 브랜드를 바꿔보자 싶어 원**라 매장에 갔어요.
그런데 이 지점에 샵마 언니는 진정 고수셨습니다.
ㅃ브라 빵빵한 걸 하고 있는데도 '잠깐 건드려볼게요'하고 옷 위로 손대중을 하더니
'75b 하시면 되겠어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슴 모양이 이러이러하니 컵 모양을 추천해주시고, 그 디자인 브라 중에 마음에 드는걸 시착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A,B컵 두 개 다 해봤는데 A는 컵위로 살이 올라오더라구요.
그 외에 가슴 모양따라서 맞는 컵 모양이 다르다고 저는 풀컵스타일로 하면 브라 가슴 윗부분이 뜨는 가슴 형태라고
앞으로도 브라 구매할때 참조하라고 하더군요.
구입하고 바꿔보니까 전에 입던 거에 비해 훨씬 편한 거예요.
이러한 내용을 회사동료에게 간증했더니, 어제 그도 그 매장에 갔어요.
이 분 역시 많은 분들처럼 자기 사이즈 제대로 모르고, 그냥 얼추 맞을 것 같으면 사입었던 스탈인데
그러다보니 몸에 군살도 좀 붙고 모양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이 딱 맞는 브라와 착용법을 알고난 후 세상이 달라졌다며 좋아하십니다.
저 선업 하나 쌓은 것 같아요.
리마님이십니다 .. (하아..스읍) 검은색 동그라미 부분에 유난히 살이 많으신 분들.
그간 잘못된 브라사이즈 착용하셔서 그런 거예요.
착용법도 문제있구요.
벌써 살이 다 뭉쳐있어도 제대로 된, 몸에 맞는 브라 하시면 시간 지나고 (짧게는 6개월~ 몇 년) 사라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브라사이즈를 쟀는데 잘못 잰 경우가 많고, 그 사이즈도 브랜드마다 달라서 그 사이즈표로 70c가 나와서 인터넷 등등으로 주문해도
가슴모양도, 위치도 조금씩 달라서 그게 정확한 사이즈가 아니란 겁니다.
얼마 전에 어떤 여고생이 75c인줄 알았는데 95a였다고 해서 파란이 있었죠?
매장가서 재어보니 85a라고.. 그 매장을 ㅅㅂ로 기억하는데
원**라 매장에서 동료 피팅하고 옷 갈아입고 그러는 동안 샵마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ㅅㅂ85a 면 다른 브랜드에선 80b나 c 정도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이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a라고 슬퍼마세요~!)
국내에 나온 모든 브랜드의 사이즈를 꿰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저만 해도 에*필에선 70b지만 원**라에선 75b인거구요.
컵도 제 가슴 모양에 안 맞는 것도 가끔 입었더라구요.
비싸다고 걱정마세요. 거의 모든 매장이 치수 재는 건 무료예요.
그리고 대개 친절하게 조언해주십니다. 맞는 컵도 얘기해주실 거구요.
혼자 재보고 그 사이즈 믿고 인터넷 주문하지 마세요.
오프매장 너무 비싸다 하시는 분은, 매장가서 치수 재보고 모델이나 컵모양 기억했다가 인터넷 주문하세요.
그리고 재셨던 분도 6개월에 한번씩 다시 측정해보시구요.
에*린, 에*필, ㅅㅂ, 원**라, 비** 등 다양한 브랜드만큼 같은 가슴도 다 브랜드따라 사이즈 다릅니다.
그러니 인터넷으로 대충 보시고, 디자인컨셉 등이 맞는 브랜드를 찜 하시고 그 매장에 가셔서 재보세요.
샵마언니 얘기로는 여자들의 70%가 브라사이즈/착용법을 잘못 알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이제 그 70%에서 벗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