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저는 28살 먹은 여성 직장인 이에요.</div> <div>이민게 글 읽다가, 워킹 관련 된 얘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고자 글 올려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워킹 갔던건 2014년 9월쯤 떠나서 1년 정도 있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워킹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고민 했던 일을 나열해볼게요. 고민이 다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 style="font-size:9pt;">지역</b></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있었던 지역은 퀸즐랜드 주의 케언즈라는 작은 도시였어요.</span></div> <div>어떤 지역으로 갈까 워킹 가실 분들 굉장히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div> <div>저는 어쩌다보지 지금의 남편(그때는 10년지기 남사친)과 함께 가기로하고 지역을 정했는데, 시드니나 멜버른은 물가가 비싸다고 해서 단순히 사람 좀 없는 곳으로 가보자 해서 케언즈로 선택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 후회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케언즈는 관광 도시고,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산호섬이 많아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등이 유명해요)가 있는 도시에요.</div> <div>여기는 겨울이 없는 동네라 추운옷을 준비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있고, 작지만 인구 수 대비 일 할 곳도 꽤 있었어요. </div> <div>물론 한인 중국인 등은 최저시급 안쳐주고 캐시잡으로 주는경우가 이 동네에도 있었지만, 시드니나 멜번 같은 큰 도시는 텍스 잡을 잡기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단점은 에보리진(호주 원주민)들이 많이 돌아 다니셔서 안전하지 않다고 얘기만 들었어요. 그런 얘기를 듣고 나니 저도 꽤 무서워져서 밤에는 남편이랑 같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녔어요. 또 작은 마을이다보니, 호주의 빅 시티가 어떤 삶인지 경험해 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div> <div><br></div> <div><b>초기 비용</b></div> <div><br></div> <div>저는 처음 호주 가서 1달에서 2달정도는 일을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200만원정도 가지구 갔었는데 생각보다 잡이 빨리 잡혔어요.</div> <div>계산을 잡으실 때 생활비 한달에 200불, 쉐어 (시티는 주 150, 시티 15분 거리는 주 100~120) 400불 정도만 잡으셔도 될 것 같아요.</div> <div><b><br></b></div> <div><b>영어</b></div> <div><b><br></b></div> <div>저는 '가서 배운 영어 쓰고 와보자' 였고, 제 남편은 '가서 부딪히면 늘겠지' 였어요. </div> <div>그래서 저는 호주 가기 전 8개월 전부터 학원 다니고 6개월 전에는 하루 6시간씩 학원에서 보냈어요. 정말 영어를 너무너무 못했거든요.</div> <div>회화학원 다니면서 일부러 토익 인강도 들었어요. EBS 토목달이었는데, 강제적으로 하루에 2시간 넘게 시간을 내야하니 빡세기는 해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div> <div>남편은 저보다 기초 영어는 잘 했었는데, 준비 없이 가다보니 결론적으로 저는 처음 잡을 한인 식당 아닌 곳의 웨이트리스로 잡게 되었고, 남편은 키친 핸드라고 설거지 하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div> <div>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는 영어를 더 사용 할 수 있었고, 남편은 일하는 10시간 동안 영어는 하기 어려웠죠.</div> <div>물론 제가 여자다보니 웨이트리스 일자리 구하기 더 쉬웠을 수도 있지만, 영어를 잘하던 한 남자 친구는 카페에서 잡을 잡기도 했어요.</div> <div><b><br></b></div> <div><b>일자리 잡기</b></div> <div><br></div> <div>레주메를 써서 돌렷어요. 한 사십장 정도 뽑아 돌리다보니 연락이 왔었죠. </div> <div>나중에 일한 돈을 모아서 어학원도 다녔는데 그 이후에 영어가 더 늘어서 더 좋은 잡을 잡기도 했어요. </div> <div>하지만 지인의 소개가 역시 직빵이죠. 종교가 있으시다면 교회를 나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특히 쉐어하우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면 소개가 되서 서로 도움을 줄 수도 있더라구요. </div> <div>어학원도 그렇구요!</div> <div><br></div> <div>하... 퇴근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썼더니 제대로 쓴지 모르겟네요 ㅋㅋㅋㅋ</div> <div>만약 케언즈로 워킹 가실분이 있으시다면, 케언즈로 가는길 이라는 다음카페 가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 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div> <div>저는 아직도 꿈에 케언즈가 나올 정도로 저의 제 2의 고향이 되어있어요.</div> <div>호주도 참 꿈만 같고, 3잡까지 하며 힘들게 지냈는데 모은 돈으로 호주 여행 1달 했던게 제 인생의 가장 달콤한 기억이에요.</div> <div>여러분도 나쁜 기억이 남는 워홀말고, 아름답고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 되는 워홀 되시기를 바랄게요!</div> <div><br></div> <div>그럼 워홀러 화이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