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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emigration_2576
    작성자 : 코끼리뒷다리
    추천 : 12
    조회수 : 1569
    IP : 134.192.***.46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7/02/26 05:28:01
    http://todayhumor.com/?emigration_2576 모바일
    무공에 빗대어 보는 영어 경지를 올리는 방법
    옵션
    • 창작글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제가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데 얼마전 소설을 읽다가 생각해보니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과 무공 실력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비슷한 점이 있더라구요<span lang="en-us">. </span>무공비급이란 무공 실력을 올리는 수만가지 길 중에 하나의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영어도 마찬가지라 느낍니다<span lang="en-us">. </span>저도 나름 오랫동안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을 하나의 비급으로 만들어서<span lang="en-us">, </span>영어 실력을 올리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현재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span lang="en-us">, </span>얼마나 노력해야 위로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일단 저는 한국 토종 출신으로 군대도 한국에서 마치고<span lang="en-us">, </span>대학도 한국에서 나왔으며<span lang="en-us">, </span>현재는 미국에 있는<span lang="en-us"> Federal Court </span>중 한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에는 엄청나게 많은 유학생들이 있는데<span lang="en-us">, </span>로스쿨에는 상대적으로 유학생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span lang="en-us">. </span>로스쿨에 온 분들도 대부분은 미국대학 출신이거나 어린 시절 외국에서 오랫동안 산 경우가 대부분이지요<span lang="en-us">. </span>요즘 사회 분위기상 로스쿨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은데요<span lang="en-us">, </span>어디까지나 이글은 영어에 대한 경지를 설명하기 위해 적은 것이며<span lang="en-us">, </span>꼭 필요한 선에서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적도록 하겠습니다<span lang="en-us">. </span>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그냥 참조만 하시면 좋겠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제 생각에 영어의 경지는 무공실력에 빗대어 봤을 때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사실 한국에 계신 분들 기준으로 보면 좀 암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span lang="en-us">. </span>하지만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1) </span>천민</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영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 경우입니다<span lang="en-us">. </span>대략적으로 토익<span lang="en-us"> 850</span>점 이하<span lang="en-us">, </span>혹은 토플<span lang="en-us"> IBT 100</span>점 이하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span lang="en-us">. </span>점수기준은 그냥 제가 주관적으로 대충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은 걸로 적은겁니다<span lang="en-us">. </span>한국에 사시는 분들 기준으로 보면 엄청 높아 보일 수도 있는데요<span lang="en-us">, </span>막상 토익<span lang="en-us"> 850</span>점을 넘는 경우라도 외국에 나가 본 경험이 없으면 제대로 대화는 커녕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span lang="en-us">. </span>저는 군대를 카투사를 다녀왔는데요<span lang="en-us">, </span>카투사 지원하려고 토익을 처음 쳤을 때 나온 점수가<span lang="en-us">750</span>점이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이 점수가지고 카투사가니까 영어를 못해서 안 좋은 보직으로 빠지더라구요<span lang="en-us">…. </span>한마디로 저도 천민으로 시작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2) </span>삼류무사</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간신히 천민을 벗어난 수준으로 대락적인 영어에 대한 기초는 있지만<span lang="en-us">, </span>막상 미국인과 만나면 대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원하는 말이 제때 떠오르지 않아 말하면서 버벅댑니다<span lang="en-us">. </span>버벅댄 다음 자기 전에 쪽팔려서 이불을 걷어찹니다<span lang="en-us">. </span>티비나 영화는 당연히 알아 듣지 못합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삼류무사부터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혼자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무공비급을 우연찮게 얻어서 죽어라고 공부해도 실전 경험이 없으면 고수가 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음<span lang="en-us">… </span>생각해보니까 어떠 무협소설들은 비급만으로도 고수가 되네요<span lang="en-us">…. </span>그러면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을 춤을 배우는 것과 비교를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춤을 배우고자 하는데 실전 연습은 하지 않고 교재만 공부 해서 춤을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span lang="en-us">? </span>다들 아시다시피 이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span lang="en-us">. </span>영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거 이상으로 경험하는 게 중요합니다<span lang="en-us">. </span>특히 말하기와 듣기 실력을 올리는 것에는 왕도가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과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경험을 투자해야 삼류무사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span lang="en-us">? </span>저같은 경우는 카투사 생활을<span lang="en-us"> 2</span>년 동안 하면서 내내 미군들과 지냈지만 여전히 삼류무사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제대했습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에서 어학연수를<span lang="en-us"> 1</span>년 동안 다녀와도 대부분은 삼류무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span lang="en-us">. </span>저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어느 순간 이류무사가 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3) </span>이류무사</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이류무사 정도면 이제 미국인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머릿속에 번역과정없이 바로 영어가 나옵니다<span lang="en-us">. </span>주제에 따라 조금 깊은 이야기도 가능합니다<span lang="en-us">. </span>직장 인터뷰도 조금 벅차지만 그래도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영어는 여전히 커다란 벽으로 다가오며 승진에 큰 장애물로 느껴집니다<span lang="en-us">. </span>영화와 드라마를 봐도 절반도 알아 듣지 못합니다<span lang="en-us">. </span>여러명이 모여 토론하는 곳에서는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span lang="en-us">. </span>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것도 아직 쉽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교수가 하는 말은 대충 들리는데<span lang="en-us">, </span>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은 알아 듣기가 힘듭니다<span lang="en-us">. </span>직장에서 미국애들이랑 얘기하면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집니다<span lang="en-us">. </span>파티에 가면 무슨 소리를 하는 지 잘 못 알아 듣겠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상당수의 미국 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직장인들 그리고 대학교 유학생들이 이 그룹에 속하며<span lang="en-us">, </span>대부분의 토종 출신은 이 경지에서 평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span lang="en-us">. </span>그만큼 벽을 뚫는 게 쉽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4) </span>일류무사</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이제 일류무사입니다<span lang="en-us">. </span>대부분의 대화<span lang="en-us">, </span>토론<span lang="en-us">, </span>파티에서 문제 없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직장에서 일을 하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조금 노력하면 동료들과 어울려서 지내는 것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여전히 전부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span lang="en-us"> 80%</span>이상은 알아 듣습니다<span lang="en-us">. </span>자막이 있는 게 더 불편합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 직장 생활에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떤 직종에서 종사하더라도 일류무사 이상의 경지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5) </span>절정</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여기서부터는 저도 상상만 하는 경지입니다<span lang="en-us">. </span>이제 커뮤니케이션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span lang="en-us">, </span>한국보다 미국문화에 더 친숙합니다<span lang="en-us">. </span>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넘어온 교포들은 거의 대부분 절정의 경지에 도달합니다<span lang="en-us">. </span>무공도 어릴수록 배우기 좋다고 하지요<span lang="en-us">. </span>한국 토종은 죽도록 노력해도 이룩하기 힘든 경지를 교포들은 자연스럽게 채득하는 것입니다<span lang="en-us">. </span>오로지 약간의 발음 차이만으로 화경의 경지랑 구분이 가능합니다<span lang="en-us">. </span>어린 시절에 미국에 왔더라도<span lang="en-us">, </span>한국어를 먼저 배운 이상 억양이 남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6) </span>화경</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미국에서 태어나서 나고 자란 사람들입니다<span lang="en-us">. (</span>이하 생략<span lang="en-us">)</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자<span lang="en-us">, </span>그럼 이 글의 본론인 영어의 경지를 올리는 방법입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영어 실력이 올라가는 것은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무공의 경지가 올라가는 것처럼 벽을 뚫는 것에 가깝습니다<span lang="en-us">. </span>심지어 미국에서 살아도 제대로 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평생 삼류무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엄청 많습니다<span lang="en-us">. </span>댐에 물이 넘치는 것처럼 노력이 충분해야 만이 벽을 넘어 설 수가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솔직히 말해서 한국에서 삼류무사의 경지를 뚫는 것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몇배는 힘들 수가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는 것은 무공으로 비교하자면 산골짜기에서 나무를 배면서 사는 사람이 무공을 배우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은 비교하자면 소림사에서 무공을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영어 실력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환경이 굉장히 중요합니다<span lang="en-us">. </span>왜냐면 사람은 절박함이 있어야만이 진정한 노력을 하기 때문이지요<span lang="en-us">. </span>산골짜기에서는 무공을 못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주변 사람들이 다 못하니까요<span lang="en-us">. </span>근데 소림사에서는 무공을 못하면 무시당하고 잘하면 잘 할 수록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과연 어떤 환경에서 더 절박하게 무공수련을 할 수 있을까요<span lang="en-us">? </span>물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span lang="en-us">. </span>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천민에서 삼류무사로 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그냥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만 해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경지니까요<span lang="en-us">. </span>근데 삼류무사를 벗어나서 이류무사에 도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span lang="en-us">. </span>제 경험상 짧아도 영어를 쓰는 환경에서 최소한 <span lang="en-us">3</span>년 이상은 살아야 이류무사에 도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평생 미국에서 살아도 삼류의 경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span lang="en-us">. </span>무당파가 환경은 좋지만 무당파에서 아무런 수련을 하지 않고 놀면 무공의 경지가 올라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결국 개인이 노력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쓸모가 없는 것이지요<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그럼 산골짜기에 해당하는 한국에 사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span lang="en-us">? </span>최고의 방법은 영어를 쓰는 나라에 가서 사는 것입니다<span lang="en-us">. </span>안타깝지만 이 과정에서 돈이 들어가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외국 생활에서 돈은 곧 체력과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span lang="en-us">, </span>문제를 해결하는 데 돈은 큰 도움이 됩니다<span lang="en-us">. </span>돈은 곧 무협소설의 영약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돈을 들이지 않고 영어를 쓰는 나라에 가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영어를 배우는 측면에서는 좋은 기회를 잡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제대로 영어를 쓸 기회가 없더라도<span lang="en-us">, </span>그 환경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절박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span lang="en-us">. </span>카투사나 호주 워홀과 같은 것이 그런 기회들입니다<span lang="en-us">. </span>유학을 갈 수 있다면<span lang="en-us">, </span>유학이야말로 최고의 기회라고 할 수 있지요<span lang="en-us">. </span>어학연수는 정규 교육을 받는 것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만<span lang="en-us">, </span>그래도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그럼 도저히 외국에 나가서 살 여력이 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span lang="en-us">? </span>이렇게 되면 정말 <span lang="en-us">10</span>년 이상의 장기전을 생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쉽지는 않지만 읽기와 쓰기는 한국에서도 훈련이 가능합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듣기와 말하기는 정말 경험입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끼리 말하고 듣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span lang="en-us">. </span>오로지 영어를 네이티브로 사용하는 사람과 꾸준히 어울려야만 말하기와 듣기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듣기의 경우 미드와 영화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자막없이 듣는 것으로 훈련이 가능합니다<span lang="en-us">. </span>자막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자막에 집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 들리게 됩니다<span lang="en-us">. </span>중요한 것은 손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span lang="en-us">. </span>꾸준히 생각하고 노력하면 훈련이 되지만<span lang="en-us">, </span>잠깐 공부하다 손놓고<span lang="en-us">, </span>한참있다 다시 조금 공부하고 손놓는 식으로 백날 해봤자 실력은 제자리 걸음입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left:5pt;text-indent:-5pt;line-height:150%;">한가지 희망적인 사항은 듣기와 말하기에 사용되는 어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span lang="en-us">. </span>보통원어민같은 경우는<span lang="en-us"> 2</span>만에서<span lang="en-us"> 3</span>만 단어를 알고 있다고 하는 데요<span lang="en-us">, </span>실제로 대화에 사용되는 단어는 이 중<span lang="en-us">6000</span>단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span lang="en-us">. </span>나머지 단어들은 대게 소설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들이지요<span lang="en-us">. </span>한국에서 공부한 단어만으로도 미드와 영화를 알아듣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span lang="en-us">. </span>단어 수준이 어려워서 안 들리는 게 아니라 뇌가 영어를 듣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 못 알아듣는 것에 가깝습니다<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이류무사에서 일류무사로 올라가는 길은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제대로 된 정기교육을 받거나<span lang="en-us">, </span>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에서 아주 오랫동안 있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span lang="en-us">. </span>저도 로스쿨을 다니지 않았다면 평생 일류무사로 가는 벽을 뚫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 로스쿨은 보통 과목당 일주일에<span lang="en-us"> 50</span>페이지 정도의 법률서적을 읽어야 하며<span lang="en-us">, </span>수업 시간은 토론식으로 진행됩니다<span lang="en-us">. </span>영어가 부족하면 도저히 살아남을 수가 없는 구조이지요<span lang="en-us">. </span>처음 들어가니까 영어가 너무 부족해서 학점을 죄다 개판으로 치다가<span lang="en-us">, </span>졸업할 때 쯤 되서야 간신히 만회해서 직장을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span lang="en-us">. </span>영어실력을 늘리는 데는 절박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점입니다<span lang="en-us">. </span>대부분의 토종 출신이 이류 무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직장 생활이 할 만해져서 노력을 멈추기 때문입니다<span lang="en-us">. </span>대충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어지니까 이만하면 됬지 하고 손을 놓아 버리는 것이지요<span lang="en-us">. </span>영어는 항상 존재하는 문제지만<span lang="en-us">, </span>영어말고도 중요한 게 너무 많아서 뒷전이 되기 마련입니다<span lang="en-us">. </span>이렇게 하면 평생동안 벽을 넘기 위해 필요한 경지를 채우질 못하는 것이지요<span lang="en-us">.</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일류무사가 된 이후에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어보다 문화쪽에 가깝습니다<span lang="en-us">. </span>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뉴욕 타임즈보다는 네이버 뉴스가 편합니다<span lang="en-us">. </span>한국 야구가 미국 풋볼보다 더 재미있습니다<span lang="en-us">. </span>연예인이라고 말하는 애들 들어봐도 정말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아니면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span lang="en-us">. </span>정치인들 이름이랑 보직도 죄다 알아야 대화가 가능합니다<span lang="en-us">. </span>미국인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미국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가 충분해야 합니다<span lang="en-us">. </span>억지로라도 미국 뉴스를 챙겨봐야 되지요<span lang="en-us">. </span>한국인 누구를 만나도 박근혜를 욕하는 것처럼 문화적인 공감대가 없는 이상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기 힘든 것이지요<span lang="en-us">. </span></p> <p class="MsoNormal" style="line-height:150%;"><span lang="en-us">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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