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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emigration_2246
    작성자 : 국밥의습작
    추천 : 10
    조회수 : 967
    IP : 207.194.***.239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11/12 02:22:14
    http://todayhumor.com/?emigration_2246 모바일
    캐나다) 11월 11일에 양귀비 꽃을 다는 이유



    15036716_10211674433480218_4195746816077905577_n.jpg
    캐나다 국회의사당을 뒤덮은 Remembrance Poppy.



    캐나다를 포함한 영연방국가들, 그리고 몇몇 국가들의 11월 11일은 Remembrance Day라 하여 세계 1,2차 대전 전사자를 추모하고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날 입니다, 한국의 현충일과 같은 날이죠. 물론 1,2차 대전 뿐만 아니라 한국전 및 다른 전쟁에 참전, 전사자를 추모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날짜가 11월 11일인 이유는 세계 1차대전의 종전이 "at the 11th hour of the 11th day of the 11th month"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나다에선 11월 11일 오전 11시에 2분간의 묵념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 Remembrance Day를 상징하는 것들중 하나가 빨간 Remembrance Poppy라 말하는 양귀비 꽃인데요, 할로윈이 지나면 이 빨간 꽃잎들이 곳곳에 눈에 띄는걸 보실 수 있을겁니다.



    download.jpg
    캐나다에서 쉽게 볼수 있는 모습의 Remembrance Poppy 입니다.


    전사자들과 참전용사를 기리는 심볼로 왜 양귀비 꽃이 사용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의 시 때문입니다.

    캐나다 군인이었던 Lieutenant Colonel John McCrae가 동료이자 친구였던 한 군인의 사망 후, 그의 장례식을 진행하고 쓴 이 추모글이자 시는 죠지아 대의 Moina Michael 교수에 의해 읽혀지고, 그녀가 이 날을 기리기 위해 양귀비 꽃을 달겠다라고 한게 퍼진게 시작입니다.


    download (1).jpg
    미국 우표에 기념된 "Memorial Poppy의 창시자"인 Moira Michael 교수


    그리고 이 모든것의 시초가 된 시인 "In Flanders Fields"에 나오는 Flanders Fields는 벨기에의 한 지역으로 저자인 John McCrae가 싸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친구의 장례식에서 묘지 주변에 양귀비 꽃이 빨리 자라나는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이 시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800px-In_Flanders_fields_and_other_poems,_handwritten.png

    John McCrae의 서명이 들어간 친필 버전입니다, 특이점으로는 첫단 첫줄의 마지막 단어가 다른 곳에서는 다 "blow"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만 'grow"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좀 더 읽기 쉽게 준비했습니다.

    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 blow
    Between the crosses, row on row,
    That mark our place; and in the sky
    The larks, still bravely singing, fly
    Scarce heard amid the guns below.

    We are the Dead. Short days ago
    We lived, felt dawn, saw sunset glow,
    Loved and were loved, and now we lie
    In Flanders fields.

    Take up our quarrel with the foe:
    To you from failing hands we throw
    The torch; be yours to hold it high.
    If ye break faith with us who die
    We shall not sleep, though poppies grow
    In Flanders fields.

    두번째 단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는 죽었다, 며칠전만해도 우리는 살아있었고, 새벽을 느꼈으며 해질녘을 보았다. 사랑을했고,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 플랜더스 필드에 누워있다." -이 시는 전사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시 입니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아마 이런 점이 Michael교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몇몇 단체나 국가에서는 이 Remembrance Poppy가 전쟁을 미화한다며 흰색 버전을 착용하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흡사 핏빛같은 이 붉은색 꽃의 상징성은 쉽사리 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Tower_of_London_Poppies_MOD_45158094.jpg
    Tower of London에 있던 "Blood Swept Lands and Seas of Red"라는 작품입니다. 영국과 영연방국가의 전사자 888,246명을 기리기 위해 같은 수의Remembrance Poppy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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