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투표소 위치가 다른 어머니, 투표소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도 투표 했습니다.

어머니는 '그놈이나 그놈이나..' 그런 주의이기 때문에ㅠㅠ 
그냥 부탁 드렸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표 찍어달라고..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께는 이 방법이 통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2표 행사하고 오는데,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

어머니 주변에 
지역에 오래 살았으면서 (30년 이상) + 재산도 많은 편이면서 + 부부가 지역 단체에 따로 활동을 하는데, 각각 오래 하고 단체 내에서 지위가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입김 쎈 편..)
+ 골수 새누리 팬.... 

어머니 정치 성향을 알기에
어머니께 투표 할거면 이렇게 해주십사, 얘기 했다더라구요.

이번에는 1번 후보 아닌 2번 후보 찍어달라고...
이유는 1번 후보가 어떻다고.. 이유가 있더랍니다.
그리고 정당은 3번을 찍어달랍니다.
ㅂㄱㅎ 정권이 말이 많고 어쩌고...
1번,1번 찍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난 대선 때는 강하게 어필 하고 다녔대요)
  
짧은 얘기였지만 결론은
1. 2번이 좋아서 찍은게 아니다. (1번 후보가 영 아님)
2. 새누리 표가 궁물당으로 나뉘었다. 
3. 3번 표는 언제든 1번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정말 기쁩니다만,
자만하지 않고 대선 준비 철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