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걱정에 그냥 제 생각을 쓰고 저보다 해박한 식견을 가진 많은 분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듣고 싶어 간략히 글을 적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아무리 한중일 세 나라가 먼나라인듯해도 결국 동아시아의 핵심이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교류가 있었던 이웃나라입니다. 
아무리 미워도 싫어도 꼴보기 싫어도 이게 '돈' 즉, 생존권과 연결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우리가 한참 성장율 10%씩 찍을때 결국 우리의 비지니스 기술 모델은 서유럽도 미국도 아닌 일본이었습니다. 그 일본을 목표로 하면서 한국민의 근성이 합쳐져 지금 중국과 비슷했던 40년전 메덴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죠.... 
미우나고우나 삼성과 현대를 필두로 한 대기업 중심의 앨리트주의는 큰 효과를 가져다주었다는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에 대한 부작용은 지금 펼쳐지고 있지만... 논외로 하겠습니다... 

 중국은 과연 누굴 목표로 할까요? 일본? 미국? 아닙니다... 분명 한국일꺼입니다. 중국이 한국을 목표로 한다고 표방한적은 없지만 우리 경제사와 중국의 현재 제조업기반을 보면 알 수 있죠... 확언할 수 없지만 중국 제조업은 10년? 15년?쯤 뒤면 결국 한국의 지금과 같은 길을 걸을 듯합니다. 

 중국은 내수가 있고 자원도 있고 힘도 있다? 
그만큼 인구도 많죠... 파이가 클 뿐 결국 먹게 되는 양은 같습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자본입니다... 자본주의를 표방한 이상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자본주의 폐해를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근거가 뭐냐고요??
근거는 바로 후진정치성에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바른 정치하에서 정말 적합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보편적복지... 괜히 나온 말이 아닐 듯 합니다...
자본주의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성과 욕구를 제어하는 인문학의 발달과 그에 따른 국민적 정신소양의 상향이 동반되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인격의 완성이 동반된 자본주의... 너무 헛된가여?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보면... 중국의 거대한 영토와 인구을 봤을땐 미국과 비슷할 듯 하지만 저는 미국과는 다른 성향을 지녔으리라 장담합니다... 중국은 다양한 민족이 합쳐졌으나 힘으로 잡음을 불식시키는 깡패같은 정치적성향이 있으며 체계적일 수 있으나 편향된 앨리트중심의 개발, 경제발전의 과도기가 짧은점, 준비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등장한 점 등 곳곳에 도화선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은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마치 우리와 같이 계획적인 정치적 이간질과 술수에 많은 국민들이 희롱당하거 새뇌되어 지긋지긋한 민족적 분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물며 한민족 아닙니까 ㅠㅠ 북한이 있지만 반만년 역사를 공유한 한민족도 이럴진데... 중국은 두고 볼 일이지만 도화선이죠... 그것도 엄청난... (홍콩사태도 큰틀에서는 유사하죠...)

 결국 중국은 우리와 같이 상위1%의 세계를 이끌어가는 기업가와 중산층이 무너진 서민 2개 계층으로 양극화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수는 많겠죠 인구가 많으니... 서민은 더더더더욱 많겠죠? 이 엄청난 수의 서민의 삶이 경제발전을 해도 정치적 술수에 의해 핍박당한다면 우리보다 더 거친 삶을 살 듯 합니다...

거대한 한국이 되어버린 중국 옆에 붙은 우리 진짜 한국은 이제 뭘 하면 될까요?? 노답이니까 전부 이민가면 될까요?? 그러라고 수 많은 민족열사들이 피 토하는 심정으로 독립을 외쳤을까요?? ㅠㅠ 

제 짧은 식견으론 우리 젊은 사람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공부하고 익히고 책 많이 읽고 무엇보다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정말 중요합니다. 역사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공돌이이지만 인문학적 소양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이 아니어보여도 결국 내일이며 나의 삶입니다... 기술력 확보, 기초과학의 발전도 정말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국민 모두 이제는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해야 다음 길도 보이지 않을까요?? 

 조그만 더 서로 배려하고 눈 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닌 당장은 손해보더라도 대의를 생각해서 양보하는 서로 더불어 가는 삶을 우선시하면  ...그렇게 조금씩 바꾸어가다보면 삶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요?? 우리들끼리요!! 저 멀리 있는 재벌들도 지들끼리 정말 잘 뭉쳐서 놀지 않습니까??

우선 투표 잘해야합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호8번 이사람이 정말 공약도 좋고 인물도 좋아보여... 근데 당이 대한민국만세당이라는 듣보당이라 분명 떨어질꺼야 ㅠㅠ 이러면서 결국 대세를 따라 투표합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소신과 본인 의지에 따라 투표를 하면 언젠간 듣보당이지만 기호8번도 정치를 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너무 이상적인가요...?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자본주의는 원래 약육강식.. 돈이 곧 왕이요 황제인 보이지 않는(?) 계급제인 것 같습니다... 이 돈을 많이 갖기 위해 정치도 부패하고 사람이 사람을 해하는 거겠죠... 
사람이 동물과 다른게 있다면 약한자를 보면 눈물흘리고 강한자에게는 대들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권력에는 대들 수 있는 단결력을 보이고 약자는 한없이 안아줄 수 있는 성인이 되는 게 결국 공자가 말하는 군자아닐까요?? 

선비라는 단어가 모 쓰레기사이트때문에 희화화되고 있지만 사실 우리 조상님들, 유학하신 선비들은 모두 기개있고 용기있는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이었습니다... 권력에 대항하는 용기있는 분들은 모두 선비들이었습니다... 전 이 선비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공부하고 공부해서 정신적 대의를 갖고 이 부패한 정권에 대항하고 모두 잘사는 한민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노력하는 만큼은 성과로 돌아와야하는게 자본주의의 기본 취지 아닌가요?? 요즘은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조차 무너진 기분입니다....
분탕종자, 어그로꾼보다는 무관심자가 더 나쁩니다. 

 그러는 너는 무슨 행동을 하냐하실 수 있는데 전 퇴근하고 공부합니다. 인문학책도 읽고 역사책도 읽고 시간날때마다 기사를 읽으며 정세를 봅니다...(그래서 솔ㄹ....) 저 혼자서는 대세를 거스를 수 없지만 그런 사람 백이 모이면 이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기회가 왔을 때 행동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책 많이 보세요!!
사람이 전공지식만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먹고 살정도의 전공과 나머지는 인간적소양을 키워야합니다... 책 많이 많이 보세요!!

 전 경제전공도 역사전공도 아닌 일개 공돌이 직장인입니다... 
이거저거보다 너무 답답해서 모바일로 적었습니다... 그래서 글에 서두가 엉망이지만 저와 다른 생각 혹은 반박하실 부분 적어주시면 좋은 가르침으로 듣겠습니다.

진지는 이제 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