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즘 방송과 신문, 그리고 푸른기왓집 여사장께서 지속적으로 디젤자동차를 미세먼지의 핵심으로 꼽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디젤자동차, 특히 노후화된 디젤자동차가 오염물질을 휘발유보다 많이 뿜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div> <div>최근에 디젤자동차도 많이 늘었죠. 기름도 상대적으로 싸고 힘도 좋고 연비까지 더 좋습니다. 몇백 더 내도 디젤차를 사는 경우가 많아졌죠.</div> <div>미세먼지의 원흉으로 지목되어도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말입니다!(누군가를 흉내내며)</div> <div> </div> <div>진짜 원흉이 디젤일까요? 진짜? 다른 목적이 있는것은 아닐까하고?</div> <div>제 사회현상을 보는 원칙 중 하나는 정부와 언론이 뭔가 한 목소리를 내면 거기엔 대부분 '목적'이 담겨있고 의심을 해봐야한다입니다. </div> <div><strong>제 이야기의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이 미세먼지 현상에 기대어 정부가 가장 건드리기 쉬운 '승용디젤자동차'에 대한 경유비 인상을 시도하고 싶은 것은 아닐지 하는 겁니다</strong>. </div> <div> </div> <div>제가 어렸을 때 서울 시내 한 번 나갔다오면 셔츠가 새까맣게 될 정도로 도심 공기가 좋지 않았습니다.</div> <div>물론 대부분 외곽 공기는 좋았죠. 새파란 하늘을 보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죠. </div> <div>고도성장기가 끝나고 공기질 및 환경 개선 활동이 크게 늘었습니다. 도시하천들이 개선되고 나무들이 많아지고 스모그는 꽤나 줄었습니다.</div> <div>산업이 크게 발전했지만 공기의 질은 더 좋아졌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말입니다. </div> <div>2000년대에 들면서 황사니 미세먼지니 하는 이야기들이 심심치않게 들리더니 이제는 상시적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div> <div>제 주변에도 기관지 약하거나 민감한 분들이 엄청 괴로워합니다. 온가족이 미세먼지 심한 날은 아예 바깥활동을 못하는 가족도 있습니다.</div> <div>문제가 심각합니다. 심각하니 원인을 찾아봐야겠죠. </div> <div> </div> <div>현재 문제 NO.1은 모두가 공감하는 '중국'입니다. 2030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이 늘거라고 공언까지 했죠. 뻔뻔한거뜰.</div> <div>미세먼지의 40~50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div> <div>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div> <div>최근에 정부와 언론이 미는 원인1위는 '디젤자동차'입니다. 정확히는 경유를 이용하는 내연기관이 문제이겠죠. </div> <div>하지만 학자들 쪽에선 다른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특히 수도권쪽 공기질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화력발전, 그 중에서도 충청지역에 밀집한 발전소들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의견은 동북아 풍향이 달라져서 중국발 먼지들이 일본열도를 넘지 못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돈다고도 합니다. </div> <div>열받네요. NASA까지 이 요상한 한반도 공기를 연구하려고 쫓아왔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쉽게 정리하면</div> <div>1. 중국 담당 : 40~50%</div> <div>2. 디젤자동차 및 건설기계 : 30%(도심은 77%?) --> 정부와 언론</div> <div>2-1. 화력발전 : 20~30%</div> <div>2-2. 기후변화에 의한 한반도 먼지받이 현상?</div> <div>3. 기타 : 20~30%</div> <div> </div> <div>이걸 보면서 정부나 언론이 떠드는 얘기들에 대해 의문이 확 돋습니다. 궁금증이 생겨 지인들에게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div> <div>먼저 송도에 사는 분. "여기(서울)나 거기가 먼지 많기는 똑같아. 쪼금 낫기는 한 것 같은데. 뭐 심할땐 똑같아."</div> <div>전라도. 여기도 먼지 많음. 부산 친구도 페북에서 먼지 많음. 서울보단 나음. </div> <div> </div> <div>그리고 저 수치들을 보면 전국에 있는 공단들의 수치는 나오지도 않고 기타에 포함시켜버렸죠. 웃기지도 않아요. 대한민국에 청정공장들만 있나요?</div> <div>제가 안산공단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서 아는데... 엄청납니다. 물론 개선노력은 계속하고 있죠. </div> <div> </div> <div>또한 디젤내연기관에 대한 언급도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1. 오래된 2. 화물차 3. 건설기계가 대부분의 매연과 질소산화물등을 만들어냅니다. </div> <div> </div> <div>다시 한 번 정리하면</div> <div>1. 우리나라는 그동안 열심히 오염저감을 위해 노력했다. 과거보다 줄면 줄었지 늘지 않았다. </div> <div>2. 중국님들의 먼지 공습!으로 인해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공기질은 악화되었다.</div> <div>3. 화력발전 등 재래식 에너지 생산 방식이 문제가 되고 있다. </div> <div>4. 디젤엔진에 의한 먼지생산능력은 과장된 것이 아닐까?</div> <div> </div> <div>입니다. 더이상 세수를 증가시킬 데가 없는 정부가 여론몰이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바른 대책을 논한다면</div> <div>1. 전반적인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친환경(태양,풍력,지력등)에너지 생산쪽으로 전체 에너지전략을 바꿔야합니다.</div> <div>2. 중국을 적극적으로 압박해야합니다. 또는 정부차원에서 중국환경개선에 투자까지 염두에 두고 강하게 드라이브걸어야합니다. </div> <div> - 오히려 새로운 산업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div> <div>3. 대규모 토목공사를 줄이고 녹지화를 더욱 확대해야합니다. </div> <div>4. 유기화학 사용을 줄이는 쪽으로 산업방향을 개선해야합니다. </div> <div> </div> <div>제발 손쉬운 일반인 건드려서 일시적인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거기에 돈까지 울궈먹으려는 시도를 그만둬야합니다.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714028.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714028.html</a></div> <div>이건 한겨레 사설인데 정말 한심한 기사입니다. 대략 다 이런 식이에요. 수치 자체가 합이 맞질 않아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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