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무렵에 연금보험을 하나 들었는데 방문판매여가지고 영 미심쩍은데 마침 적금도 드는거 없는터라 떠밀리듯해서 월40만원씩 10년납하는걸로 하나 했었는데요 ...
아무래도 나이가 20대 후반이다 보니 결혼도 할거 같고 해서 중간에 찾아야된다고 했을때 판매사원놈이 분명 중도인출이랑 해서 중도 인출 할수 있다고 얘기해가지고 맘놓고 들었었거든요.
근데 제가 어쩌다보니 3개월, 120만원 넣고나서 2달 밀리고 지금 현재 연금보험이 실효가 된 상태입니다.
10년간 유지할수만 있다면야 계속 넣고는 싶은데 너무 돈의 흐름이 들쭉날쭉해서 그냥 해지하고 적금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원금 반환율이 0.2%라고 하면서 돌려줄수있는돈은 3천원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3만원도 아니고 3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만원 넣고서 해지시에 돌려줄수있는게 3천원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거냐고 막 따졌더니 뭐 그냥 매크로대답입니다 ㅋㅋㅋ 납입한기간이 작네 어찌네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중도 인출 금액 얼마인지나 대략적으로라도 알고싶다고 했더니 지금 실효된 상태라서 2달 밀린 80만원 마저 넣고 보험을 다시 살려야 중도인출금액을 알수있다고 하는겁니다 ㅋㅋㅋㅋ
열받아서 그냥 기업은행이랑 거래 끊으려고 하는중인데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ㅜ
120만원 날리고 걍 해지 시켜버리느냐, 아니면 2달밀린 80만원 넣고서 중도 인출금액 조회해보고서 40만 납을 5만 미만 납으로 변경후 계속 이 연금보험 가지고 가느냐 하는건데요
진짜 열받아서 그냥 해지 시켜버리고 싶은데 120만원도 아까워 죽겠고 진짜 짜증이 너무 많이 납니다 ㅜㅜ
이렇게 날릴려고 3개월간 좆빠지게 일한게 아닌데 아 .... 판매사원 감언이설에 속아서 120만원 날려야되니까 진짜 아까워서 미치고 팔짞 뛰게생겼습니다 ㅜㅜㅜ
혹시 은행업무 좀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