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재 던파에서 끝날 것 같으면서 계속 안끝나고 진행되는 가장 큰 토픽이자 문제</div> <div> </div> <div>시너지와 날먹을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맨아래 세줄요약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시너지의 시작</div> <div> </div> <div>과거 안톤레이드가 나오기 전, 그러니까 구,신이계 + 진고던이 최종컨텐츠이고</div> <div>리버레이션 무기가 최종무기일 당시에는 날먹이란 개념이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캐릭터 데미지 인플레이션도 지금에 비해선 거의 없었고, 몹들이 딜로 찍어누르기(딜찍누)가 쉽게 되지 않았으며</div> <div>가장 크게 사람들의 인식이 달랐습니다</div> <div>"에픽? 그거 따서 뭐함? 세지기야 하는데 그거 완전 돈 잔뜩 먹는 로또아님?"</div> <div>이라는 인식으로 대부분의 졸업세팅이 이계 9셋, 리버레이션무기, 증뎀 크증뎀 이였죠.</div> <div> </div> <div>이때 안톤 레이드가 등장합니다.</div> <div> </div> <div>그때 당시 기준으로 구,신이계, 진고던과는 압도적으로 다른 피통, 엄청난 데미지, 난해한 패턴 등으로</div> <div>엄청난 파장이 일었죠</div> <div> </div> <div>여기서부터 문제입니다.</div> <div> </div> <div>그때당시에는 2차각성이 전부 다 나오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div> <div>심지어 캐릭간 밸런스도 개차반이였죠(...)</div> <div>당연히 캐릭에 따라 천대받고 우대받는 상황이 펼쳐졌죠</div> <div> </div> <div>처음 캐릭터 생성하고 전직하는 그 순간! 그때 선택으로</div> <div>지금당장 안톤을 가냐 못가냐가 갈려버리는 웃지못하는 촌극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그때당시 우대받던 캐릭들(솬사, 메카닉 등 지속딜러라던지, 레인져처럼 크로니클 효율이 엄청나게 좋은 캐릭터들이라던지)</div> <div>을 키우던 사람들은 괜찮았을지언정</div> <div>그게 아닌 캐릭터들은 아얘 시도조차 못하던 상황입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중, 몇몇 캐릭터들은 돌파구를 찾아냈습니다.</div> <div> </div> <div>바로 "무한 홀딩세팅" 과 "시너지" 입니다</div> <div> </div> <div>무한홀딩세팅 (이하 무홀) 은 특정스킬로 안톤몹을 말그대로 무한 홀딩을 해서 몇분이고 프리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세팅이며,</div> <div>대표캐릭으로 암제, 마도, 그플(남,녀), 마신 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다른 것으로 "시너지"가 있는데,</div> <div>어차피 에픽풀을 하던 뭘 하던 타캐릭터 이계세팅보다 딜이 안나오던 특정 캐릭들이</div> <div>자신의 딜링능력을 모두 다 포기하는 대신, 포기한 만큼 디버프 및 버프스킬을 극도로 올린 세팅을 말한것입니다</div> <div>대표 캐릭터로 "소울브링어", "검신" 등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 두가지 유형들은 말그대로 내 딜을 다 포기하고 파티원에게 딜을 몰빵시키는 방식으로</div> <div>어찌되던간에 안톤레이드에 들어가게 되고, 그 효능이 꽤나 좋아서 호평을 받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2. 드리우는 암운</div> <div> </div> <div>일단 기본적으로, 무홀세팅이던 시너지세팅이던 캐릭터 성능 자체는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바닥이였고</div> <div>그 세팅을 탈피하고 싶다면 몇단계 위인 에픽풀을 해야 다른캐릭들과 비빌까 말까하던 상황이였습니다.</div> <div>대신 무홀, 시너지 세팅은 매우매우매우 쉬운편에 속했죠</div> <div> </div> <div>그냥 이계 6~9셋, 심지어 균차둘둘에 유니크, 레어 템들 몇개만 껴도 되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div> <div>"안톤 레이드 보상" .</div> <div>지금까지 어떤 보상보다 훨씬 더 많은 "보상"이였거든요</div> <div>초대장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60~85렙 에픽템에 최강무기 이기까지 줬거든요.</div> <div>하지만, 안톤레이드 자체가 그 보상에 빗대거나 타 게임 레이드에 비해서 클리어가 너무 쉬웠습니다.</div> <div> </div> <div>재화, 아이템 자체가 기존과 차원이 다를정도로 주는 것이였죠.</div> <div> </div> <div>문제는 터지기 시작합니다</div> <div>에픽 파밍 자체는 기존부터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이는 대신, 맞춰지는 순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게 설계되어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초대장을 기본으로 깔고 보상을 책정, 지급해서 지옥파티 접근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데에다가</div> <div>크로니클과 에픽은 그 성능차이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유저들이 이런생각을 합니다</div> <div> </div> <div>"뭐더러 힘들게 딜러로 감? 내 주력캐릭터는 그대로 돌리고 세팅하기 쉬운 무홀, 시너지로 레이드 돌려서 본캐 몰빵하면 더 빠르지않나?"</div> <div> </div> <div> </div> <div>3. 갈등의 시작</div> <div> </div> <div>사실, 부캐 몇개로 파밍해서 본캐 밀어주는거 자체가 잘못이 아닙니다</div> <div>어찌보면 너무나도 합리적인 당연한 선택이지요</div> <div> </div> <div>레이드 치곤 너무나도 쉬운 난이도</div> <div>난이도 비례 엄청난 보상</div> <div>딜러 캐릭들에 비해 엄청나게 낮아 보이는 입문난이도</div> <div> </div> <div>등등이 섞여서 엄청난 수의 보조용 캐릭터들이 양산되었죠.</div> <div> </div> <div>기존 유저들의 반응은 대표적으로 몇개로 나뉩니다</div> <div> </div> <div>"어? 저런 누더기로도 레이드를 온다고? 와 개판이네"</div> <div>"어? 개꿀 나도해야지!"</div> <div>"클리어만 되면 됨"</div> <div> </div> <div>등등등...</div> <div> </div> <div>하지만 정말 큰 문제가 시작됩니다.</div> <div> </div> <div>그런 캐릭터들은 스킬 몇개만 써도 된다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div> <div>그 캐릭들이 숙련도에 따라 성능이 엄청나게 변하는 캐릭들이라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파티원의 구성을 보고 스킬순서를 정해서 쓰고,</div> <div>특정 상황에 시너지가 적용이 되는 것을 파악하고 적용해야하며</div> <div>몹 패턴을 알아서 상황에 맞춰 홀딩을 하는 등</div> <div> </div> <div>솔직히 홀딩 및 시너지 적용이 된 상태에서 딜만 해도 되는 딜러들의 컨트롤과</div> <div>상당한 차이점이 있습니다.</div> <div>(이 점은 현재까지도 지속되는 캐릭터 특성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 캐릭들이 엄청나게 양산이 되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자연스레 공대들에 유입이 되기 시작하고,</div> <div>문제가 터지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무홀세팅이지만 무홀이 되지 않는 홀딩들.</div> <div>참철 적용방식을 몰라 환검만 적용되는줄 아는 검신들</div> <div>장판 밖으로 몹이 나갔지만 다시 깔 생각이 없는 소울들</div> <div> </div> <div>그런 캐릭들이 늘어갈수록, 사람들간의 갈등은 점점 깊어가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얼마 지나지 않아 무홀은 패치가 되어서 삭제가 되었고, 무홀에 의지하던 공대들이 터져나가면서 슬슬 문제가 보이기 시작해집니다</div> <div> </div> <div>4. 갈등 폭발</div> <div>사람들은 지원병, 인형 등등을 이용해서 순식간에 만렙들을 양산하기 시작합니다.</div> <div>왜냐면 조금이라도 빨리 레이드를 돌려야 이득이니까요</div> <div> </div> <div>심지어 초대장,에픽이 엄청나게 풀려서 빨리 헬돌리면 헬돌릴수록 에픽파밍이 더더욱 빨라지고</div> <div>자기 캐릭터가 몇배는 강해지니까요</div> <div> </div> <div>하지만 앞서 말했듯이,</div> <div>홀딩, 시너지 캐릭들은 퓨어딜러들에 비해서 추가로 머리를 사용해야된다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어떤 스킬이 적용이 되는지, 어떤상황에 적용이 되는지, 어디다가 뭘 하면 편한지</div> <div>내가 무슨 사이클을 돌려야 편한지 를 계산을 해야하지만</div> <div> </div> <div>지원병, 인형 으로 말그대로 쩔을 받고 큰 캐릭을 하는 유저 입장에선</div> <div>그 캐릭이 뭐하는 캐릭인지도 모르고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슬슬 갈등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div> <div>캐릭 스킬을 모르니 보이는대로 막 하다보니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div> <div>그리고, 그런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들에게 알게모르게 언제부턴가 "날먹" 이라는 소리가 붙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5. 전환점</div> <div>그렇게 캐릭들이 "날먹" 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니기 시작할 즈음,</div> <div>몰빵을 하던 처음부터 천천히 키우던 유저들의 주력캐릭들은</div> <div>에픽들을 하나 둘씩 주워먹고, 에픽풀들이 슬슬 생겨나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또한, 크로니클 이후에 헬밖에 없어서 꽤 많은 캐릭들이 손해를 봐야하는 구조를 고치기 위해</div> <div>퀘전더리가 추가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크로니클 아이템이 최종인 시점이 점점 지고, 퀘전더리, 에픽의 시대가 도래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쯤 되니 레이드가 매우 쉬워집니다</div> <div>계속되는 네오플의 캐릭터 밸런싱 및 2차각성 추가로 캐릭들은 점점 강해지고</div> <div>퀘전더리로 대부분의 캐릭들이 강해질 조건이 마련되며</div> <div>에픽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 갔지요</div> <div> </div> <div>그러다보니, 레이드의 클리어 시간이 압도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div> <div>얘가 패턴을 쓰던 말던 스킬 한두개로 순식간에 녹이고 넘어갈수 있게 된겁니다</div> <div> </div> <div>6. 더더욱 심연으로</div> <div>어떤 레이드던 시간이 지나면 쉬워지는게 당연한겁니다.</div> <div>하지만 던파는 기형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됩니다</div> <div> </div> <div>헬을 갈 수 있는 입장재료인 초대장의 수급이 안톤 레이드에 치중되어있는 구조다 보니,</div> <div>보다 더 많은 캐릭을 돌려서 에픽과 초대장을 챙기는게 보다 유리해지기 시작한것입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여러가지 패치로 인해서 최종콘텐츠인 안톤레이드 한판 클리어가</div> <div>10~20분내로 떨어지게 됩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div> <div>"어차피 내가 세팅을 해봐야 티도 안나지만 시너지는 쉽게 가니까 시너지세팅 싸게 하고 그냥 대충 해도 클리어 되잖아?"</div> <div> </div> <div>폭발적으로 시너지 캐릭들이 늘어나게 됩니다</div> <div>어느순간부터 파티 정석으로 자리잡은 딜러 1, 보조1, 홀딩1, 버퍼 도 이맘때쯤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이미 여론은 "날먹하는게 어떠냐?" </div> <div>"니가 사람이면 좀 제대로좀 할줄은 알고와야되는거아니냐?" </div> <div>"까이꺼 양심팔고 니가 좀 쩔해주면 되잖아?"</div> <div>등등 말도안되는 궤변과 싸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사람들은 더더욱 쉽게 가는 캐릭들을 양산하기 시작하고, 예전에 비해서 그 캐릭들에게 투자를 안하기 시작합니다.</div> <div>그 와중에 90렙으로 레벨상한이 오르고 85제는 범접할 수 없는 말도안되는 성능의 90제 에픽들이 쏫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더더욱 재화를 챙기기 위해 양산이 많아지는 상황이 펼쳐집니다</div> <div> </div> <div>또한, 공략이라는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합니다.</div> <div>그냥 "묶고 패면 죽음" 이 되어버리게 되며, 캐릭 특성은 물론이고 몬스터 패턴조차도 무시당하게 됩니다</div> <div>슬슬 에픽풀에 레이드쩔할만한 캐릭을 가지고도 크레이브를 못넘기니 토그가 안잡히니, 버그니 뭐니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사람들은 이쯤 되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걸 안하기에는 많이 아쉽다보니, 그냥 덮어놓고 진행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7. 결국 터지기 시작한 폭탄</div> <div> </div> <div>4년여의 안톤레이드를 뒤로하고, 신규 레이드인 루크 레이드가 생겼습니다</div> <div>네오플 내부적으로도 안톤의 구조, 보상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여</div> <div>루크는 패턴전조증상이 뚜렷하게 보이며, 편법이 최대한 통하지 않게 캐릭터 디자인을 하였으며, 보상도 조정에 들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캐릭터 밸런스들도 상당히 잘 맞춰지게 되어서, 기존에 시너지가 아니면 레이드를 아얘 갈 수 없던 캐릭이</div> <div>아얘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딜, 구조, 편의성이 다 조정되었습니다.</div> <div>결국 다 딜이 나온다는 소리의 패치가 진행되었지만, 날먹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div> <div>쉬우니까요. 편하니까요.</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루크와 안톤의 단순 피통만 10배이상 차이가 나버리며,</div> <div>16명~ 20명이 저지 토벌 2클씩만 챙기면 되던 안톤에서 8명이 모든 던전을 쉴틈없이 깨야하는 루크로 바뀌었습니다</div> <div> </div> <div>안톤을 4년씩이나 했으니 날먹으로 시작했던 캐릭들도 세팅이 상당해지기 마련이며, 사람들은 그 양산된 캐릭터들을 전부 동원하여</div> <div>루크로 돌진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결과는</div> <div> </div> <div>지옥도가 펼쳐집니다</div> <div> </div> <div>이미 안톤에서 안좋은 분위기 및 운영방식에 익숙한 유저들입니다.</div> <div> </div> <div>안톤처럼 딜찍누가 되지 않으니 패턴을 봐야 하는데, 그 패턴을 가장 잘 알고 캐릭조정을 해야 하는 시너지,홀딩 포지션이</div> <div>???????????? 만 띄우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안톤에 익숙해진 딜러들 또한 상황은 비슷한데,</div> <div>공략이라고는 "묶인거 팬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패턴이 나옵니다.</div> <div>???????????홀딩뭐함???????????? 이 나오게 되지요.</div> <div> </div> <div>자 여기까지는 당연한 결과입니다.</div> <div> </div> <div>문제는 이 다음에서 나타는건데</div> <div> </div> <div>두가지 갈림길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패턴공부를 해서 컨트롤을 늘려서 으쌰으쌰 하자</div> <div>2. 아 모르겠고 딜찍누</div> <div> </div> <div>둘 다 개인의 선택으로는 뭘 선택하던 존중하는게 맞습니다.</div> <div>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생깁니다.</div> <div> </div> <div>8. 아니 그걸 왜 니들이 정하세요?</div> <div> </div> <div>부캐를 하면서 본캐로 재화를 몰아주는 행위가 절대로 나쁜건 아닙니다만,</div> <div>던파는 그 도가 심각하게 지나쳐서 레를 지나서 거의 솔라시까지 올라갔습니다</div> <div> </div> <div>클리어 속도자체가 엄청나게 빠르다보니, 시너지는 뭐 할 필요도 없이 스킬몇개만 써도 넘어가지고</div> <div>날먹들은 자기가 직접 하긴 귀찮고 돈나가고 시간들고 그러니 딜러 스펙만 잔뜩 올려서 받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네오플이 이 문제가 심각하다 느껴서 시너지 평준화를 진행합니다</div> <div> </div> <div>많은 유저들은 환호를 했습니다.</div> <div>"이제 시너지랍시고 거적데기에 제대로 안하는놈들 꼴안봐도 되겠구나" 하면서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이게 왠걸? 성물, 마봉 시너지가 넘쳐나기 시작한겁니다</div> <div>그리고 기적의 논리가 펼쳐집니다</div> <div> </div> <div>"아 내가 홀딩이랑 시너지 다 주는데 1인분아님?"</div> <div> </div> <div>문제는 이게 한두명이 아니고 던파 대부분의 여론이 되어버린겁니다.</div> <div> </div> <div>그 이유인 즉슨,</div> <div>크로니클로도 깨고다니던 던전을</div> <div>4년동안의 시간동안</div> <div>밸런스 패치를 받으며 몇배는 강해진 캐릭들에</div> <div>크로니클보다 몇배는 강한 퀘전더리, 에컨, 에픽들이 보편화되니</div> <div>저렇게도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긴 합니다</div> <div> </div> <div>거기다가 이런 풍토가 너무 장기화되다보니</div> <div>딜러들은 솔딜하면서 자기 딜표보고 뽕에 빠지는게 익숙해져버리게 됩니다</div> <div> </div> <div>슬슬 그때부터 안톤을 넘어 루크까지 마봉시너지가 다니기 시작했으니 말 다한것이죠.</div> <div> </div> <div>웃긴건, 시너지 컷이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딜러들 스펙요구치는 말도안되게 올라가기 시작한점입니다</div> <div> </div> <div>지금 던파에서 버퍼는 무조건 들어가는 풍토기 때문에, 결국 3명이서 적정 데미지를 넣어야된다는 것인데,</div> <div>그 중 1~2명이 전혀 딜이 안나오게 되니 무난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결국 딜러에게 의존하게 되며,</div> <div>그 딜러는 1~2인분의 딜링을 결국 템에서 끌어오게 됩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결국, 올에픽풀 고강 돈있는대로 바른 딜러 1명에 날먹 두명, 그리고 버퍼.</div> <div>이 파티조합이 엄청나게 넘쳐나게 되지요.</div> <div> </div> <div>이러니까 또 가속화됩니다</div> <div> </div> <div>딜러 하려면 진짜 천문학적인 운과 시간, 돈이 필요합니다.</div> <div>시너지 하면 대충 마봉, 성물만 두르고 싼 아이템 몇개만 챙겨도 갑니다</div> <div> </div> <div>누가 미쳤다고 딜러를 합니까</div> <div>딜러 하려고 시너지 날먹 수십개를 돌리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시너지 날먹들이 공대장을 잡고, 에픽풀을 짤라내는 기묘한 상황까지 이어지게 됩니다</div> <div> </div> <div>결국 네오플은 항마제한을 두게 되지만, 이미 개판이 진행중이다 보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9. 문제?</div> <div>어찌보면 그래서 뭐? 라고 할 문제긴 하지만,</div> <div>결국 조금만 생각해보면 문제자체가 엄청나다는게 나옵니다</div> <div> </div> <div>일단 최고의 문제는 "공략, 직접 게임을 한다는 개념의 실종" 입니다.</div> <div> </div> <div>아니 뭐 딜찍누가 되는데 뭐더러 공략을 익힙니까 귀찮게.</div> <div>근데 그 딜찍누라는 조건이 말이 안되는 것인게,</div> <div> </div> <div>딜러로 루크 레이드를 가려면 천문학적인 시간과 돈이 들어갑니다.</div> <div>어지간한 에픽풀로는 받아주지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자기도 날먹을 돌리던 그냥 정직하게 안톤 몇개월씩 걸려서 헬파밍을 하던</div> <div>90제에 황홀풀을 맞춰서 루크공대에 갔다고 합시다.</div> <div>갔는데 왠걸? 레이드에 어울리지 않는 템세팅을 가지고 마부도 없는 시너지들이 잔뜩있네?</div> <div> </div> <div>일단 기분이 상하고 뭐고를 떠나서 무난한 클리어를 위해서라면</div> <div>그 딜러 혼자서 3인분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문제는 홀딩이 아무리 잘 들어가던 시너지를 다 받던</div> <div>결국 시너지딜러들이 어느정도 세팅한것보다 훠어어얼씬 낮은 딜 포텐력이라는 점입니다.</div> <div>막말로 택풀에 비명에 방깍무기가 어쩌고 저쩌고 한들, </div> <div>같은 조합에서 제대로 세팅한 시너지캐릭터가 포함된 파티에 비해서 총 딜량이 낮은게 너무나도 당연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니까 그걸 메꾸려고 고스펙 딜러만 잔뜩 요구하게 되고 시너지딜러들은 계속 오라니 방깎이니 이딴걸 들고</div> <div>딜러들의 딜포텐만 늘리면 난 1인분이다 하면서 투자와 공략익힘을 아얘 배제하고 플레이를 하지요</div> <div>왜냐면 돈이 많이 드니까요. 버릴 캐릭터니까요.</div> <div> </div> <div>딜러들은 "내가 돈과 시간을 들여서 맞췄더니 이딴놈들한테 공쩔이나 해줘야함?" 하게 되죠.</div> <div>결국 갈등은 깊어져갑니다</div> <div> </div> <div>정말 아이러니한점은 그 딜러를 보내기 위해서 몇개에서 수십개의 "날먹" 을 키우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div> <div>결국 서로가 서로를 욕하는데, 막상 보면 같은양반들끼리 싸우고있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div> <div> </div> <div>상대적으로 날먹을 키우는 유저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늘어나니, 던파 풍토 자체가 지금처럼 말이 안되기 시작하게 됩니다.</div> <div> </div> <div>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div> <div>그냥 좀 시너지던 뭐던 제발 오라던 나발이던 방깎이던 비/비던 뭐던 나발이던</div> <div>아바타,크리쳐, 마부 같은 가장 기본적인건 하고 좀 어</div> <div>템이 안되면 그걸 커버치게 공략을 확실히 알고 오던 뭘 하던 문제가 안생기게 좀 하고 해야합니다.</div> <div> </div> <div>이것만 되도 지금 던파에서 생긴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거라 봅니다.</div> <div> </div> <div>인식도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바뀌어야 한다 생각합니다.</div> <div>이대로의 인식으로 진행된다하면 결국 다 나가 떨어지게 되어있는게 당연한것같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점핑으로 한창 말많은데, 결국 지금 딜러가 부족해서 난리라고 합니다.</div> <div>솔직히 딜러입장에선 뭐더러 공쩔을 갑니까 편한것도 없는데. 그깟 딜뽕따위 너무나도 자주 느꼈던거고...</div> <div>그냥 싱루크나 가지...</div> <div> </div> <div>결국 이 악순환을 끊어야한다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10. 결론 (3줄요약)</div> <div> - 과거 레이드가 처음 시작될땐 캐릭격차가 너무나도 심각했기때문에 홀딩, 시너지쪽으로 밀고 가야만 레이드 갈수 있었다</div> <div> - 패치가 되고 활로가 생기고 다 살만해졌는데 날먹이 편하니까 날먹을 고수하게 되고, 문제는 더 악화됨</div> <div> - 결국 개판남. 유저들 인식이 바뀌어야함</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