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찍은 캐릭은 겨우 두갭니다.
검호랑 소마.
검호나왔을때 처음 던파를 시작했던지라 뭐 검호의 엄청난 오밸에다가 일단 처음하는 게임이니 재미도 잔뜩!
정말 pc방 열심히 다니면서 금방 만렙찍었죠. 그러나 이계갈 생각하니 막막해서 그냥저냥 하다가 부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둘러보고 게시글을 봐도 영 땡기는게 없어서 아바타나 옮겨낄 생각에 여귀검을 죄다 만들어봄.
검마도 해보고 암제도 해보고 모두 30렙도 못찍고 포기.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근데 유일하게 소마가 재미있었어요.
그때부터 또 다시 소마에 올인.
검호를 만렙찍어봐서인지 역시 초행길보단 덜 고생하며 또 금방 만렙.
중간까진 대검을끼다가 둔기소마 동영상을 보고 완전 꽂혀버려서 둔소마로 전향(물론 이계는 가본적이 없으므로 셋템X)
그때 인식은 아마 대검>소검>둔기 였던것 같음. 아마도 스킬개편전이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않아 스킬개편되서 대검소마가 떨어지고 둔기소마가 상승.
지금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소마는 크로니클이 마련되지 않으면 답이 없는데,
전 오히려 셋템에 없어도 정말 재미있게 햇어요. 검호할때만큼이나 재밌게 했지요.
검호에 비해 밀린단 생각도 안들었어요. 아마도 재미있었으니까. 오로지 그 하나겠지요.
전 울티도 안돌았어요. 힘들걸 아는데 구태여 남들이 울티순삭한다고 따라갈 필요도 못느꼈거든요. 어차피 울티는 팀플하라고 만들어놓은 단계인걸로 알고 있었고 드랍률이 다른것도 아닌것같고.
전 지금도 소마를 키웁니다.
굉장히 재밌어요. 지금 검호를 하려고 하면 뭔가 손에 익었던것들이 다 사라져버려서 제대로 스킬도 못써요ㅋ
물론 검호 평타질이 소마 무큐기급의 괴랄한 데미지를 내는건 맞아요ㅋㅋ
근데 재미라는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부분이라 캐릭추천이 마냥 믿을만한건 아니예요.
흔히 추천하는 아수라, 마왕등도 안맞는 사람은 싫어하죠.
제 친구도 마왕처음나왔을때 만렙은 찍긴했는데 재미없다고 바로 버리더라구요.
아수라는 제가 지금 점핑캐로 간간이 해보는데 요건 재밌더라구요 나름ㅋㅋ
캐릭터가 열두어개 있는데 죄다 30렙수준ㅋㅋ 도저히 손에 안맞아서 안키우는ㅋㅋ
당장 던게만 봐도 소마인식이 안좋은편에 속하는데, 전 소마보다 재밌는 캐릭이 없네요ㅋ
클리어타임을 따져가며 게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금은 여유가 있는것 아닌가싶습니다.
결국 캐릭터는 직접 해봐야 압니다. 내 손에 맞는 캐릭터를 찾아야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피로도 소모하는 노가다캐릭 (도 물론 필요하긴 하죠.) 이 되면 게임자체가 지루해지니까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