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년 전쯤?? 
문방구에서 팔았던 성투사성시(세인트세이야) 프라모델이 있었는데요.
당시 가격이 6천원이였습니다.
초등학생신분으로 저것을 얻기 위해서는
부모님께 조른다거나..
용돈을 모으거나
어둠의 경로(?) 삥땅치기로...
암튼 한달치 우유값, 빵값으로 샀었는데요..(그래서 키가 안컷나..ㅠ)
아시는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금속형태의 파편들을
사람모양의 피규어에 붙이면 갑옷이고
검은색 이상한거에 붙이면 청룡,페가수스,백조,피닉스,안드로메다
요렇게 됐었거든요~ 진짜 만화처럼 ㅋㅋ
정말 다 모으고 싶었는데 청룡 하나사구 다른거 살랫더니 품절됐다구
이제 못구할거 같다구 그러시더라구요 문방구 아줌마가..
근데 더 속상한건 동네형이 유일하게 하나 있던 청룡을 뺏어갔음 ㅠㅠ
울산에 있다가 서울로 이사와서 문방구만 100곳을 넘게 가봤지만
결국 못구하고.. 기억속에서 잊혀지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찾게된 요놈들..
그때와는 다른모습이지만.. 무쟈게 땡김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