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작하기 전에.
그냥 어느 정도는 로그를 나왔을때 부터 해왔다는걸 보여주기 위한 사진일뿐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오늘 올라온 개발자 노트를 보면서 뭐라고 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결국 셋템은 버려지는 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사실 소닉어설트에만 의존하는 사냥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지루했던 강일 힛앤에서
벗어나서 로그도 셋템을 입고 취향별로 각종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모두 언스타 9셋만 입으면 지루하긴 마찬가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 컨스 9셋 유저입니다... 개편만
잘 이루어진다면 모두 입맛에 맞는 셋트를 찾아갈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히트엔드 상향이 이루어지면 요새 추세대로 원샷 원킬 극딜을 만족시킬 수는 있겠습니다만,
결국 로그가 이렇게 히트엔드 의존성이 극대화 되서 강일힛앤 교복만 입으면 만사오케이 라는 식의
파밍의 즐거움도 이계 공략의 필요성도 못느끼는 캐릭으로 전락하게 된다는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셋템에 어울리는 개편 (상향이 아닌 개편, 히트엔드 데미지를 낮추더라도 무큐기의 기본 구조를 바꾸는)
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결국 스킬 후 Z인가요.
로그의 개편이라고 한다면 쓰일 곳이라곤 구슬 모으기랑 노슈아몹 모으는 용도의 버티컬의 활용도를 높이고
라이트닝 애로우 데미지는 그대로 유지하거나 하향하되 히트엔드 추가로 밀지 않고 제자리에서 타격하거나
허리케인 히트엔드 데미지를 저렇게 대폭 상향 할 것이 아니라 히트엔드시 몹을 우주로 날려버리는 띄우는 힘을
없애고 추가적으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좋았을 것을 (어디까지나 모두 예시입니다.)
결국 로그의 결론은 히트엔드로 귀결된다....
라는 사실이 너무 씁쓸하네요. 캐릭터의 컨트롤에 관련된 재미만 추구하지 말고 육성과 파밍의 즐거움 까지
고려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개발자 노트였습니다.
상향보단 개편을 바랬는데... (주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