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기준에 봉순이는 드라마가아니고 토막극 또는 단편극같아요

 봉순이랑 안대표는 그저 달달 알콩달콩 럽라인으로 발전하는 웹툰
봉순이 부모님과 호두가게 여긴 일일 씨트콤
아인소프트직장은 유머 한꼭지
백탁패거리 대놓고 코믹만화
고딩추종자들 나오긴했지만 왜나왔나싶은 동네정보지 가십
까메오들 이분들은 꽁트 한토막

  네네 그냥 온갖 볼거리가 섞인 종합연재지 같아요

 젤 중요한 《힘쎈》이란 단어를 사용하게될 문제적범인 싸패 범인은 혼자서 ㅈㄹ발광 해대는데 
이건 뭐 왜? 원인과 결과가 흐리멍텅하니 그냥 연극보다 그랬다는게 너무 얼척없음.
범인심리가 너무 빈틈투성이라 이게 그냥 범인타이틀 설정 이상도이하도 아님
드라마 하나보는데 다 다른 스토리라 연결점을 찾기조차 힘드네요
그런데 웃기는건 내가 이걸보고 픽픽 웃는다는거ㅋㅋㅋㅋ
걍 허무개그한판보고 쓰린속 달래는거랑 뭐가다른지ㅋㅋ

따로 떼놓고보면 다들 훌륭하고 재미진다면 하나로 뭉치니까  빈곳에서 헤매게 되는군요

따로국밥같은 봉순이를 그래도 끝까지 본 나의 뇌가 신기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