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뒤늦게 마지막화를 보고 리뷰써보네요ㅎㅎ</p> <p><br></p> <p>개인적으로 프로듀사의 매력은 </p> <p>그 줄거리는 사실 드라마같은 이야기지만 </p> <p>중요한 부분에서는 드라마 같지 않앗다는 점!</p> <p>이라고 생각해요ㅎㅎㅎ</p> <p><br></p> <p>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몇개 있엇는데 </p> <p>그게 1박2일의 시청률에 관한 문제가 언급될때 였어요.</p> <p>프로듀사에서 1박2일에 관한 시청률 문제는 </p> <p>전체 이야기의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축이죠.</p> <p>첫화 폐지설부터 마지막화의 기사회생까지 그려지는 걸보면 </p> <p>어찌보면 드라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p> <p>그 끝맺음이 생각보다 드라마틱하지 않은게 놀라웟어요.</p> <p><br></p> <p>예를 들어 신디가 처음 1박을 하면서 </p> <p>백승찬 PD와 의도하지 않은 케미가 만들어질때,</p> <p>백승찬이 혼자 예고편을 만들어낼때,</p> <p>신디가 예고편으로 인해 거지이미지를 얻을때,</p> <p>신디가 할머니집에서 집안일 열심히할때,</p> <p>뭔가 이런 장면들이 정말 거짓말처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서</p> <p>1박2일이 완전 대박나는 그런 장면을 저도 모르게 기대하고 있었던거죠.</p> <p>그동안 내가봐온 드라마라면 뭔가 이게 대박이 나고 시청률도 대폭오르고</p> <p>라준모는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내고 신디도 이미지 대박나고 이런식의전개?</p> <p>가 될것이라고 내심 예상하고 또 그 시원함을 기다리고 있었다고나 할까요.</p> <p><br></p> <p>하지만 그렇지 않았죠.</p> <p>항상 그런 새로운걸 시도햇을때 보통 </p> <p>한두번 실패 후 대박나서 살아난다는 </p> <p>그런 드라마틱한 전개와는 다르게</p> <p>그런 것들은 생각보다 소소하게 언급되고 말더군요.</p> <p>"야 백승찬 그림 괜찮은데?"</p> <p>"거지 이미지기는 하지만 반응이 나쁘지않아"</p> <p>"병맛이라 내딸이 웃기다더라"</p> <p>뭐 이정도로 말이죠.</p> <p>아물론, 백승찬의 예고에 관한 이야기가 마지막화 에필로그에 나옵니다만</p> <p>실검 1위도 아닌, 어디까지나 살짝 화제가 된다는 정도만 시사하죠.</p> <p><br></p> <p>그리고 끝까지 '대박'은 나지 않죠.</p> <p>그나마 중간중간 보여주던 시청률은 찔끔 올랐다는 말로 대신하고</p> <p>3개월의 시간을 벌었다는 말과 함께</p> <p>프로가 유지되는 정도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죠.</p> <p>그리고 한주한주 힘들게 아이디어 전쟁을 벌이는 현실은 바뀌지 않죠.</p> <p><br></p> <p> 저는 다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 부분이 좋앗네요ㅎㅎㅎ</p> <p>뭔가 현실적이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ㅎㅎㅎㅎ</p> <p>또 굳이 이 시청률부분이 아니더라도 </p> <p>그동안의 설움을 생각한다면 더 크게 잘될것만 같았던 신디라든지 매니저라든지</p> <p>신입이지만 열심히 했던 백승찬이라던지</p> <p>주연배우들끼리의 관계라던지</p> <p>이 모든 것들이</p> <p>이야기 자체는 분명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만</p> <p>그 전개와 끝맺음이 드라마틱하지않게</p> <p>언제나 살짝 열어둔채로 마무리하는게 </p> <p>프로듀사를 재밌게 볼수 있던 부분인것 같아요ㅎㅎ</p> <p>나중에 시즌 2도 했으면 좋겟네요 ㅎㅎ</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