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지금 제 입장에서 오늘 자 미생을 보고 가장 절절하게 와닿는 장면이네요</div> <div><br></div> <div>재수해서 수능을 보면 다 준비가 되어있는 줄 알았지만 아니요 막상 수능을 칠 때 쯤 되서 부족한 게 많이 보이고.. </div> <div><br></div> <div>막상 그래도 어디가서 마이너스 점수는 받지 않을 학교에 합격하고 나니 어마어마한 과목이 절 기다려서 </div> <div><br></div> <div>1년동안 울며불며 겨우겨우 합격하고 졸업은 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이제 3학년 2학기를 앞두고 학교를 휴학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 사회에 나가고 싶어서 회계사 학원에 들어갔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여자나이 23, 아니 이제 24이 되겠네요. 많은 친구들이 이미 회사생활을 하고 있고 저는 이제야 회계사 공부를 시작했네요</div> <div><br></div> <div>이것저것 다 따지고 졸업할 나이를 생각하니 28.. 그때쯤되면 사회에 나갈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을거니 내년부터 다시 제대로 해보자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 미생에서 play를 누르고 나서 준비가 되지 못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대사를 듣고 나서 드는 생각은요..</div> <div><br></div> <div>이제까지도 어떤 것을 할 때 완벽한 준비가 된 적이 없었음을 깨닫는 거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하죠.. 마음이 조급했고 미생을 보면서 나는 저런 사회에 나가야 한다 더 열심히 준비하자 싶었는데 </div> <div><br></div> <div>왠지 위로가 되네요.. 제가 어떤식으로 준비를 해도 완벽할 수는 없겠죠. 그래도 잘 준비해서 나아가야겠습니다</div> <div><br></div> <div>나를 팔기 위해서 어떤 곳에게 나를 팔아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이제껏 이런 고민들은 뒤로 두고 무조건 아무거나 다 준비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오늘 미생에서 그 해답을 주진 않았지만</div> <div><br></div> <div>위로를 받았습니다. </div> <div><br></div> <div>다들 힘내시길!</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