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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원인을 전 또래문화에 있다고 봅니다.
또래문화의 핵심은 서열, 세력, 권력입니다.
서열, 세력, 권력 하면 어른들의 나쁜 문화 정도로 여기는데
청소년기의 특성으로 인해 또래문화의 그것은
어른들보다 더욱더 강하고 또 순수하게 표출됩니다.
그러한 정점에 있는 게 학교폭력이고 왕따 문제 인겁니다.
학교폭력은 애초에 원인이 있어 발생하는 게 아니라
이런 또래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에게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이유가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어찌 보면 학생들로서는 당연한 말인 겁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성인이라고 다를 게 하나 없습니다.
다만 성인은 이러한 서열, 세력, 권력에 능숙하게 대처할 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사회생활 또는 인간관계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학생들, 청소년들은 아직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과정에 서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학교폭력의 원인은 사회의 시스템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의 가해자-피해자 인식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가 없고 또 근절시킬 방법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폭력이 심화되기 전에 조기에 차단하고
또래문화의 과열을 방지해 발생빈도를 줄이는 것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청소년기의 특성을 교과과정에서 더욱더 심도 있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성교육을 쉬쉬할수록 왜곡된 성관념을 갖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다음으로 '학교'라는 공간이 사회와 비교할 때 매우 특수한 공간임을 숙지해야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의무적으로 가야하고, 정신적으로 미숙한 청소년으로 구성된 집단이란 점은
가해자들에게는 죄책감이 줄어들어 폭력의 심화를 부르게 하고
피해자들에게는 탈출할 수 없는 지옥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또래문화, 그 중심에 있는 '친구의 영향력'을 잘 알아야 합니다.
개구리 올챙잇적 모른다고 친구의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점점 더 가족들 간에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학생들 간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가족 간의 시간을 늘려 친구와의 시간을 줄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 활동을 통해 친구의 영향력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학교의 눈물 보고 열폭해서 쓰긴 했는데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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