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운동 저보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보면
별것도 아닌 수준이겠지만
살면서 이렇게 꾸준히 운동 해준적은 처음이거든요.
하다못해 체중계에서 1키로라도 빠지는걸 보고싶었는데
한달반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변화가 없네요..
당분간 취업할 계획이 없어서 공부하면서
시간이 남아돌때 살빼려고 하는데 이렇게도 소식이 없을줄은...
-식단
하루 두끼 집밥 먹습니다.
간식같은건 원래 잘 안먹구요. 순전히 집밥 많이먹고 안움직여서 찐살입니다.
집밥의 경우 집에는 백미 자체가 없습니다.
무조건 현미, 찰보리 베이스에 렌틸콩, 병아리콩, 이상한땅콩, 흑미 등등 섞어서 밥하구요.
반찬의 경우에도 집에 고기반찬 같은거 전혀 없구요. 하다못해 소세지, 어묵볶음 이딴거 하나없이
순전히 나물+채소+이름모를 약초나물 이런것만 먹습니다.
단백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것 같아.
분리대두단백질 보충제 하루에 한번 먹어줍니다.
밥의 양은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남성보단 적게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운동은 아파트헬스장 이용합니다만 기구도 적고 할수있는게 엄청 제한적입니다.
덤벨은 그나마 구비되어있고, 벤치프레스 할수있는 길쭉한 의자도 없어서 제외하고 합니다.
다른헬스장을 이용할까 해봤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조금이라도 더 걸어나가야한다면 안갈것이
분명하기에 100m밖에 안되는 아파트헬스장 이용하네요. 저렴한것도 있구요.
1. 러닝머신 6km속도로 10분 워밍업
2. 아주 간단하게 스트레칭
3. 스쿼트
8kg 8kg 덤벨 15*3
10kg 10kg 덤벨 15*3
12kg 12kg 덤벨 15*3
처음에 스쿼트 했을때는 맨몸으로도 힘들정도였는데
그나마 무게 올린건데 더하고 싶어도 다리는 되는데 팔이 안버텨주네요.
4. 데드리프트(루마니안?)
10kg 10kg 덤벨 15*3
12kg 12kg 덤벨 15*3
14kg 14kg 덤벨 15*3
이것도 스쿼트가 같은 상황입니다.
5. 암 컬
5kg 5kg 15*3
6kg 6kg 10*3
팔힘 키워야겠다고 생각해서 벤치를 못하니 추가한건데
너무 힘겹게 합니다.
6.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15*3
암컬후에 해서 그런지 상당히 힘드네요. 처음시작했을땐 5개도 못했습니다.
7. 플랭크
처음에는 무릎꿇고 플랭크 하고 이젠 일반적인 플랭크 합니다.
시간을 따로 측정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체감상 30초정도 5번 하는것 같네요.
이것도 팔굽혀펴기 가끔 생략 하는 날에는 조금더 길게 하는것 같습니다.
8. 런닝머신 6km속도로 30분
운동은 이렇게 하구요. 가끔씩 운동이 질릴때는
사이클(기구말고 진짜 자전거) 50km 거리 2시간 조금 넘게 밟아주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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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추가하거나 식단을 수정하거나 해야하는게 있으시면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원하는 몸은 근육질 이런몸은 아니고
슬림한 적당한 근육만되도 참 좋겠습니다.
살면서 20대에 스키니진 한번쯤은 입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하다못해 슬랙스라도요..
자전거타는게 취미이다보니 아무래도 근지구력쪽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동호회나가면 아주 조금의 경사만 나와도 현저히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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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는 보건소에서 했구요.
설명하는 사람이없어서 그냥 저 종이만 들고와서 내용은 잘모르겠습니다.
몸 사진은 한달반전에 찍은거랑 오늘찍은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