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새 운동하.. 지는 않고 그냥 먹는것만 많이 줄이고 드는 생각인데요
길 기다가 보이는 여리여리하고 가는다리... 그건 운동해서 되는게 아니죠?
그냥 유전이죠...?ㅜㅜ
운동하면 살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붙지 않나요? 그럼 여리여리한 다리는 아니고.. 건강하게 이쁜 다리가 될텐데..
제가 한 4-5년 전만해도 취미로 축구도 하고 그래서 저체중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때보다 10kg 쪘지만 ㅜ
그땐 진짜 거의 매일 운동장에 나가서 뛰어놀고 맨날 뛰어다니고
배드민턴 축구 농구 줄넘기 그냥 친구들이랑 할수 있는 운동은 다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허벅지랑 종아리 굵은 건 마찬가지예요..
그때 당시에는 운동도 많이 하고 몸도 많이 마른 편이었는데... 다리만 그렇게 굵으니
그냥 다리는 유전자에 있는게 끝이구나.. 하고 포기해버렸어요..ㅜㅜ
서있을때 종아리 누르면 딴딴하고.. 이제는 허벅지에 살이 더 찌긴 했는데 예전에도
옆에서 봤을때 무릎위부터 허벅지쪽이 둥글게 튀어나와 있고.. 종아리는 옆에서 보면 완전 두껍고ㅜㅜ..
그냥 평생 먹을거 안먹어도 좋으니 다리 근육 다 빠져버렸으면 좋겠어요 진짜..
운동을 할까 싶다가도 해도 그냥 예전처럼 변함없이 두꺼울 것 같아서 걱정이앞서요...
스키니 입어도 신경쓰이고 소녀처럼 치마도 입고 원피스도 입고 싶은데 교복 이후로 한번도 못입어보고...
별 노력없이 그냥 다리 가늘어 왔던 애들이 너무 부럽네요....ㅜㅜ 진짜.. 이것때매 너무 스트레스받고....
예전에 아는 선생님이 연예인 트레이너였는데
지나가는 말로 '선생님 다리는 운동으로 안빠지죠..?' 했는데 선생님이 그렇다고 그러셨어요..ㅜㅜ
어떤사람들은 다리는 운동이 아니라 스트레칭으로 해야된다는데..
저는 스트레칭을 아무리 해도 장딴지 ㅅㄲ들이 없어질 생각을 안해요.. 근육불변의법칙....
진짜너무스트레스받고... 이거 하나 때문에 다시태어났으면 좋겠고.... 길 가도 다른사람들 다리만 보이고.. 그럴수록 내자신이 너무 싫어요ㅜㅜ..
거식증 환자들 보면 몸에 근육이고 뭐고 그냥 뼈밖에 없던데...
먹을거 다끊으면 있던 근육도 빠질까요... 진짜스트레스예요..
주위에 저만한 체구에 저만한 다리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슬퍼요......
여기와서이렇게 하소연해서 죄송합니다....ㅜㅜㅜ 그냥.. 오늘밤도 강하나 스트레칭 하다가...
장딴지 보고 너무 서러워서...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