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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61712
    작성자 : 둥글레라
    추천 : 16
    조회수 : 1737
    IP : 211.178.***.39
    댓글 : 58개
    등록시간 : 2014/12/20 13:25:10
    http://todayhumor.com/?diet_61712 모바일
    체중을 35키로 이상 빼니 복권 당첨이 되더군요... (혐짤있음)
    예전에도 글을 썼는데 그 후로도 꾸준히 운동, 특히 체지방 감량보단 근력 운동에 치중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먹고 싶은것도 좀 자주 먹고 운동만 적절히 해주다보니 살이 확 찌는 요요같은 것은 못느끼겠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만 체중이 생각처럼 줄지는 않지만 그래도 늘 건강하게 아픈데 없이 가벼운 느낌으로 생활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재까지 35키로 조금 넘게 빠졌습니다. 물론 최초 몸무게가 0.11톤이었다는것을 감안하면 절대적인 체중도 많이 줄었다고 자부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중에 체지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약 25키로 정도 빠졌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도비만에서 표준형 과체중 수준으로 왔고 이젠 유지가 관건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단언코 이야기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다이어트의 진리는 역시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딱 이것만 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이어트 상품 같은것이나 약물, 수술등은 관심도 없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운동을 시작한것은 지난 봄날이 시작되는 3월 11일 부터였지요.</div> <div><br></div> <div>운동 시작하기전에 제 모습입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047861rEnEfEGPUmXvFRutZ19ZLEoGCYex.png" width="800" height="1066" alt="1.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보기만 해도 푸짐한 저의 모습. 저 지경까지 살도 안빼고 뭐했느냐? 그냥 별 생각 없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초등학교 11살인 4학년부터 20년간 무럭 무럭 찌워왔지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0478631t7xFL3bB.png" width="800" height="986" alt="2.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나 32살이 된 올해 정말 맘잡고 열심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많이 달라졌습니다.</span></div> <div>꽉 끼던 옷이 맞게 되고 안맞게 되어 버리기를 3번 반복한 결과 보통 남자들이 입는 옷까지 입게 되더군요.</div> <div><br></div> <div>신체발달 점수도 체력도 무척 좋아졌습니다.</div> <div>신체발달 점수는 인바디 결과 78점 까지 올라갔습니다. 처음엔 61점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반인 평균이 75점인것을 감안하면 평균보다 약간 더 좋은 수준인것이지요.</div> <div><br></div> <div>제가 제 몸이 이렇게 가볍고 튼튼했나 느껴서 무슨 일을 하던 든든한 체력이 뒷받침이 되고 잠도 많이 줄고 잠도 개운하게 잘 수 있게 되었지요.</div> <div><br></div> <div>건강검진은 아직 안받았지만 작년에 나온 중증 지방간과 고혈압은 이젠 떨어져 나갔을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혈압은 이따금 재는데 2주전 잰 결과 127/74로 표준으로 나오더군요.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게임하듯 다이어트중에 수 많은 미션을 스스로 이겨내며 즐기는 과정을 겪었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다이어트가 왜 복권 당첨이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047860ckgDmRO6NEz64B3qwl1.png" width="736" height="1104" alt="3.PNG"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그렇습니다. 저에게 마지막 여자가 될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만났던 인연과 다르게 맞춤옷처럼 저랑 꼭 맞는 사람입니다.</div> <div><br></div> <div>6살 어린분이지만 많은 것을 존경 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토끼같이 귀여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div> <div>서로 보자마자 필이 왔는지 만나고 일주일 후 고백을 하고 지금까지 예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올해가 가기전에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기를 약속도 하였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저에게 든든한 조력자이자 삶의 오아시스같은 사람입니다. </div> <div>저는 올해 한해 있어 가장 큰 소득이 정말 제 마음에 드는 여자친구가 생긴 것, 그리고 20년간 달고 다녔던 비만 타이틀과 헤어진 것 입니다.</div> <div><br></div> <div>왜 다이어트가 복권 당첨인지 몸소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저 같이 부족한 사람도 성공한 다이어트, 이곳에서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감 가지시고 의지를 태워가며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30키로 이상 빼면 느껴지는 것 여러가지를 알려드리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div> <div><br></div> <div>- 목소리가 달라진다. 고음에 짜증 섞인 목소리가 중저음에 맑은 목소리로 바뀐다.</div> <div>- 이목구비가 확실해진다. 친구들이 성형 수술 했냐고 한다.</div> <div>- 추위를 엄청 탄다. 이번 겨울이 추운것도 있지만 여름에도 에어콘 바람이 싫다고 느껴질정도로 추위에 민감하다. 내복은 필수!</div> <div>- 땀이 안난다. 예전엔 내가 땀 많은 체질인 줄 알았다. 아니다. 살때문이다.</div> <div>- 전철, 버스등 대중교통에서 눈치 안보고 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다. </div> <div>- 눕거나 앉을때 엉덩이 뼈, 허리뼈등 뼈가 아프다. 푹신거리던 쿠션들이 사라져서 그렇다.</div> <div>- 몸이 땅땅해진다. 두부같이 흐물거리던 내 몸의 살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근육이 매꿔 그렇다.</div> <div>- 먹는 양이 줄어든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div> <div>- 자신감과 여유가 넘친다. 옷 하나 구입하려고 해도 당당하게 이것 저것 고를 수 있다.</div> <div>-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못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div> <div>- 삶이 적극적으로 바뀐다. 그리고 겸손해진다.</div> <div><br></div> <div>모두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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