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시 주의 사항

그래도 적당히 운동을 해온 바, L3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30일의 워킹런지와 버피 푸쉬업 턱점프는 무난하게 통과. 안힘든건 아니지만 할만했습니다.

31일의 타바타 버피잭과 기타등등... 타바타를 찾아보니 만만치않은걸 느꼈고.. 전 버피잭을 '버피'로 해석했기에(실제로 버피인가요?)지옥이 열렸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끝내 왼발 따로 오른발 따로 놀고 4라운드쯤 되서는 그냥 쓰러질거 같기에, 겸허한 마음으로 '초보자니까 4라운드로 마치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타바타도 했는데... 버피가 가장 어렵긴 했어도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끝내고 나니 더 할만한 느낌이 들던걸 보면 5라운드까진 했어도 될듯? 점차적으로 8라운드까지 늘려갈 예정입니다.

1일의 운동에서 가장 어렵던건 PLYOD 팔굽혀펴기였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뭐 저기서 손으로 몸띄우면 되는거잖아!'하고 했는데....그게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더이다 허허. 힘들고, 뜨긴 뜨는데 코딱지만큼 뜨고 괜히 손목에 무리갈거 같고...그래도 무사히 완주. 

2일의 10분동안 많이 하기 퀘스트. 전 이걸 어떻게 해석했냐면 '점핑스퀏 10회 10분동안 반복, 버피 5회 10분동안 반복, 윗몸일으키기 12회 10분동안 반복'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지옥이 열렸습니다. 점핑 스쿼트가 150회를 넘어간느 순간부터(5분?4분30초경)?? 허허 겸허한 마음으로 나머지를 대충 섞어가면서 10분을 채우고 나서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생각... '이거 세걔 한세트로 해서 최대한 '10분동안' 하라는거 아닐까??? 내가 하는건 지옥훈련급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생각이 맞기에 헛웃음을 남발하며, 2일의 운동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이래저래 좌충우돌 삽질이 많은 크로스핏이었습니다. 근데 오늘자 운동이 안올라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