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키로씩 왔다갔다 하는건 예삿일도 아니었던 제가 <div>출산후 폭음폭식으로 <b>인생최대 몸무게</b>를 찍었지요.</div> <div><br></div> <div>163정도의 여성이 약 0.1톤의 무게라니, 흔한 비만인은 아닌것 같습니다.</div> <div>첫 시작 무게가 96.5kg입니다. (사실 시작 2주전엔 98kg도 찍었지요;;)</div> <div><br></div> <div>외모는 75키로 이상부터 포기한지라 별 신경 안썼지만,</div> <div><br></div> <div>슬슬 몸에 이상이 오더군요.</div> <div><br></div> <div>- 아기(12kg)를 안고 3층이상 오르기가 힘듬.</div> <div>- 발목만 아프던 것이 허리와 무릎까지 신호를 보냄</div> <div>-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갈때, 짧은 턱도 발목이 나갈까봐 조심스레 걷게됨</div> <div>- 소변에 거품이 많아짐</div> <div>- 두통이 잦아짐</div> <div>- 1미터 앞에있는 장난감도 잡기가 힘들어짐</div> <div>- 화장실에서 변닦기가 불편(제일 충격)</div> <div>- 아기에게 동화책 읽어주는데 어쩐지 가빠지는 호흡.(다이어트 결심 결정적 계기)!!</div> <div><br></div> <div>처녀적에는 담배와 술로 자살할거라며(;) 맹랑하고 멍청하게 제 몸을 혹사시켰지만</div> <div>이제 가정이 생겨, 그럴 수 가 없네요.</div> <div>가진 것도 없는데 건강하기라도 해야죠.</div> <div><br></div> <div>3년간 품에서 키우겠단 결심을 버리고, 바로 어린이집을 맡겼어요!</div> <div>그리고 헬스장 등록하고...영업당하여 PT를 끊고</div> <div>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div> <div><br></div> <div>매일은 아니어도 종종 기록하러,, 다이어트 동지분들 어찌하나 구경도 할겸 들러야겠습니다.</div> <div><br></div> <div>모두 즐거운 하루맞이하시길 (이라고 하기엔 내일은 너무 월요일이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오늘의 다이어트></div> <div>남편 주말출근으로 21일만에 처음으로 운동을 못갔는데</div> <div>나쵸칩 3개로 터져버린 내 이상 식욕은 끝날 줄을 모르고</div> <div>수육 거의 500g, 비엔나소세지, 돼지국밥, 로이스초콜릿, 나초, 시리얼, 새콤달콤을 먹어 치웠다.</div> <div><br></div> <div>아침부터 이상하게 식욕이 당기던데, 마법이 찾아오는걸까</div> <div>아니면 넉넉히 먹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강박적으로 소식을 하고 있던걸까?</div> <div>아니면..그냥 돼지라서?</div> <div><br></div> <div>좌절하지 말고 내일 다시하면 된다.</div> <div><br></div> <div>내일 운동 하체니까..든든히 먹은거라고 위안을 한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