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헬스 어케 하냐며 다이어트 어케 하냐며 글 남겼었는데요 ㅎ
늘 주변 친구들이 입 다이어터라고 절대 안믿어주고 ㅋㅋ
저도 스스로 워낙 의지가 약한 걸 알아서
그냥 매일 빼먹지 않고 운동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천천히 워밍업 하기로 했습니다 :)
동네에 마침 저렴한 헬스장이 있어서
남친이 운동하라고 끊어줘서
그게 고마워서라도 무조건 합니다 해요 ㅋ
헬스장이 처음은 아닌데
음 조금 불친절하단 느낌은 받았습니당 ㅎㅎ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서 당황.
보통 처음 등록했다고 하면
인바디도 알아서 체크 해주시고
이것 저것 알려주시던데..
안그래도 소심한 성격에ㅜ
물어보기 민망해서 혼났네요 -ㅅ-
결국 인바디는 오늘 저녁 운동전에 하는 걸로 예약하고
그 때 같이 웨이트 하는 방법도 배우기로 했어요.
뭣도 모르고 스피닝 룸 들어갔다가
30분만에 나왔네욬ㅋㅋ
그래도 혼자 대견하다 해줬습니다.
힘들어죽을 것 같았는데 30분동안 어쨌든 열심히 따라했거든요
중간 중간 숨이 터져나갈 것 같을때는 그냥 앉아서 돌리기만 했어요
그리고 나왔는데 다리가 흐물 흐물 하더라고요 ㅋㅋ
잠깐 숨 고르고 물 마시고
20분동안 런닝 속도 5로 했습니다.
다리 풀어준단 느낌으로요 ㅎ
식단은
점심은 김밥 한줄
저녁은 감자탕에 소주반병ㅋㅋㅋㅋㅋ
그냥 먹으려구요 양을 조절해서요 ㅋ
예전엔 배가 터져나갈 때까지 먹었는데
그래도 요즘 식이조절 잠깐 했다고 위가 줄어서
전보다는 안들어가더라고요
살빠지겠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워낙 식단이 그지같았고
정말 1도 안움직이는 생활 습관이라
이렇게만 했는데도
그냥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ㅋㅋ
다행히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리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팔이 아프더라고요; 왜지 ㅋㅋ
팔운동이라고 한건 스피닝 팔동작 따라한거 밖에 없거든요 ㅋㅋ
원래 하체 근력은 좀 있는 편이라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살찌면 하체는 안찌고 상체에만 쩌요
하 웨딩드레스 입을라면 무조건 상체를 빼야한다던데
그냥 그런 저런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천천히 빼렵니다 ㅎ
매일 매일 저를 다지기 위한 후기 글 남기면서
인바디 변화도 같이 올릴게요 ^^
모든 다이어터 님들 화이팅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