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예전에 8개월 62kg 감량 글을 올렸던 김시니입니다.</div> <div> </div> <div>다이어트 게시판이 요즘 떠들석한데..</div> <div> </div> <div>저같은 경우는 148kg에서 운동 중독이라 불리며 운동을 했습니다.</div> <div>하루 2~3시간은 웨이트 + 빨리 걷기를 했었고요.</div> <div>하체 부상을 입으면 상체 웨이트와 복근이라도.</div> <div>상체가 다치면 유산소라도 꼭 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운동을 위해 개인 시간 포기, 잠도 줄였죠.</div> <div>그렇게 휴식도 없이 몸을 혹사 시키면서 </div> <div>8개월간 62kg을 감량했습니다.</div> <div> </div> <div>식이는 하루 1,200정도로 탄수화물, 단백질 골고루 섭취했습니다.</div> <div>(현재는 다이어트식을 더이상 먹지 않고 일반식으로 영양 골고루 맞춰서</div> <div> 하루 1,600 ~ 2,000정도 섭취 합니다.)</div> <div> </div> <div>다만, 그 이후에 너무 과하고 잘못된 운동들로</div> <div>현재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부분 파열, 왼쪽 삼각근 근육 손상, 무릎 인대 손상으로</div> <div>몇달째 치료와 재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자 식이로만 35kg을 감량한 </div> <div>운동을 정말 정말 싫어하는 후배가 말합니다.</div> <div>역시 운동은 이렇게 위험하다고.</div> <div> </div> <div>그러면 제가 말합니다.</div> <div>나는 어리석게 했을 뿐이지.</div> <div>적당한 운동은 무조건 좋다고.</div> <div> </div> <div>왜냐하면 다이어트란 몸무게를 줄이되,</div> <div>그 몸무게를 뭘로 감량하냐가 중요한 것이니.</div> <div> </div> <div>물론 식이로도 얼마든지 가능은 합니다.</div> <div>저와 가장 친한 후배가 보여줬거든요.</div> <div>하지만 운동의 효과는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일반적인 이론으로만 말하는건 아닙니다.</div> <div>저 역시 1년 넘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div> <div>운동과 영양에 대해 참 많은 공부를 했지만</div> <div>정설과 반대로 해도 몸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었고,</div> <div>아직도 어떤 이론이 정확한 건지 저도 잘 모르겠으니깐요.</div> <div>단지 제 몸으로 배워나갈뿐.</div> <div> </div> <div>운동을 하며 감량한 저.</div> <div>식이만 해서 감량한 후배.</div> <div> </div> <div>함께 자주 어울리고 먹고 마시기도 하며 항상 많은 비교를 할 수 있었고,</div> <div>지방량을 비롯해 요요 등등 운동의 중요성을 재차 배웠습니다.</div> <div>물론 저는 너무 과해서 환자 신세지만.. 크흡.</div> <div> </div> <div>그 결과 누군가가 저에게 다이어트를 물으면</div> <div>저는 항상 가볍게라도 운동을 병행하라고 말합니다.</div> <div>그리고 점차 늘려가라고.</div> <div>다만 절대 다치지는 않게 하라고.</div> <div> </div> <div>초고도 비만 분들 역시 웨이트 병행하라고 합니다.</div> <div>무리한 웨이트는 처음부턴 힘들지라도</div> <div>가볍게 안전한 선에서 해주면 좋다고.</div> <div> </div> <div>운동으로 인한 영향은 체중 감소, 몸의 라인 뿐만 아니라 다양하니깐요.</div> <div> </div> <div>간단한 예로 그냥 흘리는 땀과</div> <div>운동으로 흘리는 땀의 효과 차이도 있고요.</div> <div> </div> <div>하지만 운동하면 더 배고파져서 식이 조절을 못하거나</div> <div>혹은 운동이 정말 싫으신 분들은</div> <div>운동보다 식이에 힘쓰라고 합니다.</div> <div>아무리 적당한 운동이 좋더라도 </div> <div>조언은 하더라도 강요는 할 수 없으니깐요.</div> <div> </div> <div>다이어트란.. </div> <div>체중만 줄이는 게 아닌 그 체중을 뭘로 줄이냐가 중요합니다.</div> <div>그렇기에 적당한 식이 + 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다이어트를 떠나 건강을 위해서라도요.</div> <div>하지만 사람마다 할 수 있는 거, 좋아하는 거, 상황은 다 다른 법이기에..</div> <div>서두르지 마시고 하실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 해내가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로 포기, 요요가 반복되는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div> <div>다이어트란 꼭 굶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div> <div>닭가슴과 고구마, 현미밥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div> <div>항상 전형적인 다이어트를 따라 가려다가 </div> <div>스트레스를 받고 포기하고 다시 폭식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div> <div> </div> <div>흔한 예로, 제가 지금 여자친구 다이어트를 도와주는데</div> <div>이사람이 식이도, 운동도 의지가 정말 부족하며..</div> <div>빵, 당분, 튀긴거, 떡볶이, 짬뽕 등등..</div> <div>말 그대로 살찌고 몸에 안 좋은 음식들만 좋아합니다.</div> <div> </div> <div>자기 말로는 병원에 천만원을 쓰고도 감량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div> <div>그래서 제가 운동도 안시키고 일단 식이부터 했습니다.</div> <div>그 식이도 일반식, 간식 다 먹게 했습니다. 단지 양 조절만 했죠.</div> <div>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은 다이어트 못할 듯 했으니깐요.</div> <div> </div> <div>그렇게 매일 빵이랑 음료도 간식으로 적당히 먹고,</div> <div>하루 두끼를 일반식으로 쌀밥, 국과 반찬들 크게 가리지 않고 먹었습니다.</div> <div>때로는 라면도 먹게 했습니다. 단백질 반찬과 함께.</div> <div> </div> <div>그렇게 했더니 한 달 동안 현재 6kg 감량됐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제는 사이클을 조금씩 하더군요.</div> <div> </div> <div>만약 이 사람이 전형적인 닭가슴 등등의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시켰더라면</div> <div>아마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포기했을 겁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 식이든 운동이든 각자 자신의 기준을 잘 세우고..</div> <div>자신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으로</div> <div>꾸준히 힘내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빨리 가든, 천천히 가든 노력한다는 게 중요한 것이니깐요.</div> <div> </div> <div>부상들 조심하시고요. </div> <div>언제나 화이팅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